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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이라크 폭력사태에 협박당하지 않을 것' - 부쉬  - 2004-05-02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전의 주요 전투 작전 종료 선언 일주년을 맞아, 미국은 이라크에서 계속되는 폭력 사태에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자유로운 이라크 건설 실패는 전세계의 테러 분자들을 고무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민주당측 반응으로, 주 방위군 출신의 폴 리이코프 중위는 지금은 워싱턴 지도부가 미군의 비상한 용기와 능력에 부응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전쟁 참전 용사인 리이코프 중위는 미국은 미군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다 많은 국제 연합군을 개입시키기 위한 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에서 2건의 충돌 사건이 발생해 미군4명이 전사했다고 미군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2일 일찍, 바그다드 서북부에서 발생한 공격에서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군과 함께 전투를 벌이던 이라크 민간 방위군 병사 최소한 2명도 사망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크 남부 아마라시 근처에서 지난 1일 늦게 미군 차량 대열이 로켓 추진 수류탄과 소형 화기가 동원된 공격을 받아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했습니다.

수천명의 미해병대 병력과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대치하고 있는 팔루자시에서는, 미군 관리들과, 전 사담 후세인 군의 장성이자 현재 현지 민병대를 이끌고있는 모하메드 살레 장군과의 합의에 따라 수백명의 이라크인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팔루자시 외곽에 집결해 있는 미해병대는 폭력 사태가 재발할 경우 도시 내부로 진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병대 장교는 이번주 중반까지 천백명의 신규 이라크 민병대원들이 모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 주도의 연합군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된 많은 이라크인들은 과거 사담 후세인 군대의 군인 출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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