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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천 열차 폭발사고 부상자 긴급 치료후 장기적인 재활치료 필요할 것' - WHO  - 2004-05-02


유엔과 국제 구호 단체들은 북한 용천에서 일주일 여 전에 발생했던 대형 열차폭발 사고로 다친 많은 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 수 백명의 장기간 치료에 필요한 의료 물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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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호 단체들은 북한 용천 지역 병원들에 의료 및 식량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용천 병원들에서 현재 제공되는 치료는 전반적으로 합리적이며 대부분의 응급 치료 역시 감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WHO는 눈치료제나 연고제, 화상치료를 위한 압박 붕대 그밖의 특수 항생제등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WHO의 크리스틴 맥납 대변인은 병원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물자들이 무엇인지를 평가하기 위해 일단의 의료진이 용천 지역내 병원 4군데를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납 대변인은 이들 의사진이 또한 용천에서 질병을 감독하는 일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납 대변인은 이번 용천 열차 폭발 사고에서 부상한 어린이들 가운데 3분의 2 정도인 3백 70명 정도가 한쪽 또는 두눈 모두 잃게 되는 장님 아니면 벙어리가 될수도 있는 부상을 입었거나 뇌손상과 다른 장기적인 신체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는 머리에 심한 중상을 입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고통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맥납 대변인은 지금 당장 이들 피해자들에게 단기적인 긴급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단기 치료 이후에는 장기적인 재활 서비스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활 서비스에는 성형 수술과 정신적 충격을 치료하기 위한 카운슬링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맥납 대변인은 현지 의료진이 지금까지 부상자들을 잘 치료해 오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이번 용천 참사가 발생한 뒤를 이어 북한 건강 보호 체제의 허술함이나 약점 그밖의 의료 시설 부족 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용천 열차 폭발 사고로 현지 병원 역시 크게 파손됐습니다. 맥납 대변인은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의 한 민간 구호 단체가 이 병원 재건에 드는 비용을 충당해 주기로 다짐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납 대변인은 병원이 새로 재건되면 WHO가 의료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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