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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켄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나라 - 2004-05-02


세계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나라는 홍콩과 네델란드 그리고 영국이라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소재한 밀켄 연구소 (Milken Institute)가 최근에 공개한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자본 시장에 관한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선진 공업국들과 다른 나라들사이의 격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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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글렌 예고 씨는 자본 시장에 관한 밀켄 연구소의 연례 보고서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모두가 포함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고 씨는 자체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능력의 주요 자산으로 모종의 경제 기반을 구축해온 나라들에서는 지난 해에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예고 씨는 이번 조사 연구에서 싱가포르의 개발된 자본 시장이 스위스와 함께 4위에 올랐다고 말합니다. 그는 1990년대 금융 위기를 겪었던 다른 아시아 나라들에서도 더 많은 희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들 아시아 나라 대부분은 금융 위기에서 회복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나라들은 또한 금융 체제는 물론이고 저축을 투자로 전환하고 외국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능력에 있어 선진국과의 일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착수했다고 예고 씨는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보고서를 공동 작성했고 또 중국 금융계에 자문을 제공하는 경제학자 제임스 바스 씨는 아시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계속 진전을 이루고 있는 나라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바스 씨는 미국이 자본 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은 사업 자금을 은행에서 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몇년에 걸쳐 경제 성장율을 산출하는데 쓰여진 자본의 약 80%는 중국내 은행들이 제공한 것이며 현재 필요로 하고 있고 또 중국도 인정하는 사안은 자체 자본 시장을 넓히는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바스 씨는 중국이 공채나 주식 시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도에서 새로 생겨난 자본 시장들까지도 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렌 예고 씨는 이른바 ‘개척 자본 시장’ (Frontier Capital Markets) 사이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바레인이나 쿠웨이트, 슬로베니아 그리고 라트비아 등은 개척 자본 시장 부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고 씨는 다른 나라들은 소위 부유국과 빈곤국 간의 격차를 더욱 넓히는 가운데 훨씬 뒤쳐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본 시장 접근이 어려운 나라들 가운데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파키스탄, 크로아티아, 그리고 아프리카 대부분의 나라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다시 예고 씨의 말입니다.

자본 시장 접근이 어려운 이들 나라들에서는 지도력이 결여되고, 경제적, 정치적 권한이 한곳에 치중되어 있는등 여러가지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고 예고 씨는 지적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또한 민주 체제가 부실하고, 보다 발달된 금융 체제의 부재로 대부분 고통을 겪고 있는 나라들이라고 예고 씨는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자본 시장에 관한 조사에서 3위에 올랐던 미국은 계속되는 대기업들의 비리사건과 투명성에 관한 우려 그리고 주식 상장의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는 6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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