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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자 실무회담 참석 확인 - 2004-05-01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관한 6개국 실무급 회의에 참석할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활동을 동결하지 않을 경우 북한 측에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베이징에서 오는 12일로 예정된 실무급 회의에 참석할 미국측 협상 대표단은 조셉 디트라니 북한 담당 특사가 수석대표가 될 것이며 부쉬 행정부는 이 실무급 회의에 큰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앞서 4월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미 위반해온 핵협정들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북한은 미국의 어떠한 보상도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북한이 보상을 거듭 요구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북한 측에 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다른 나라들은 '우리가 6자 회담에서 진전을 이룸에 따라 과거 이들 나라가 갖고 있던 북한에 대한 지원 계획을 재개할 모종의 기회를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그같은 일에 반드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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