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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세계경제 낙관, 유가상승 위험요인으로 지적 - 2004-04-24


세계 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에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으나, 유가 상승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7 국가의 중앙은행장과 재무장관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세계경제는 전망이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기름값과 중동사태를 지적하면서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유럽및 중동, 아시아등 10여개국 재무장관들과 함께 테러 자금의 단속을 보다 강화하기로 다짐했습니다. 23일 이곳 워싱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들 재무장관들은 최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들은 테러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재무 장관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각국은 테러 활동을 위한 자금이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조치를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재무장관은 또한 세계은행과 국제 통화기금(IMF)이 채무국 검토 기준에 돈세탁 방지 규정 준수 여부를 추가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 이래 테러 자금 차단 문제는 G-7 재무장관회의에서 거듭 논의되고 있습니다. 23일 회의에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파키스탄 및 그밖의 6개국 대표들도 참석했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회담을 마친 후 24일 이곳 워싱톤에서 개막된 국제 통화기금및 세계 은행 연례회의에 합류했습니다. G-7 지도자들은 미국의 무역 적자 증가와 유로화 통용권 국가들의 완만한 경제 지표들에 관해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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