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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라 폭탄공격 규탄..이라크인들의 단결 호소' - 이라크 내무장관 - 2004-04-22


이라크 남부도시 바스라에서 21일 하루 동안 이라크 경찰서 네 곳에 대한 일련의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져 어린 여학생들을 포함해 68 명이 살해됐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일원의 위험지역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지역의 바스라에서 일어난 자살폭탄 공격사태는 여러 가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스라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버스를 타고 가던 여러명의 어린 여학생들이 희생 됐습니다.

이라크 내무부의 사미르 샤케르 마무드 알-수메이디 장관은 바스라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공격행위를 규탄하고 공격으로 어린 학생들이 희생된 사실을 비통해 하며 이라크 국민들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 사람들의 목숨이, 어린이들의 목숨이 이라크인들 손에 희생됐습니다. 이라크의 장래를 상징하는 어린이들이 희생됐습니다.”

마무드 알-수메이디 내무장관은 바스라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어린이들이 희생됐음을 강조함으로써 확대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이라크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집트 육군의 호쌈 소와일람 퇴역장군은 알-수메이디 내무장관의 이같은 호소는 이라크인들이 스스로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현명한 처사라고 말합니다.

“ 이같은 공격은 이라크 국민과 이라크 경찰, 이라크 군의 이익에 반하는 것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저항 분자들의 그와 같은 행위들은 이라크의 안정을 해치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이라크인들이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행위들은 이라크인 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항해 싸워야 합니다. 그들의 행위는 이라크의 국민적 저항이 아닙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들의 이익을 위해 공격행위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저항의 모든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이라크 관계관들은 저항 분자들의 공격에 알-카이다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시아파 단체들과 수니파 단체들의 권력다툼도 한 가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퇴역장군인 모하마드 카드리 사이드씨는 이라크에서 어떤 조직들이 폭력사태를 일으키건 간에 저항 분자들의 공격은 기세를 얻고 있다고 말합니다.

“ 나의 견해로는 지난 몇 주일 동안에 일어난 저항 분자들의 폭력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봅니다. 첫째, 그들은 주권이양을 위한 6월 30일 마감시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권이양은 안정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미국의 정책은 어쨋거나 대체로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라크 내에서 미국의 신망이 하락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저항 분자들에 대한 부분적인 지지가 조성되고 있다고 봅니다. ”

일련의 자살폭탄 공격이 벌어진 바스라는 영국군이 통제하는 지역에 속합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우 외무장관은 바스라의 자살폭탄 공격과 최근 몇 주일 동안에 벌어진 공격으로 많은 이라크인들이 살해된 것은 변칙적인 일이라고 지적합니다.

“저항 분자들은 지난 몇 주일 동안 이라크 주권이 이라크인들에게 이양되는 것을 방해하려고 획책해 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같은 전략의 요점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이 묻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전혀 아무런 전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자들은 단지 혼란과 파괴를 꾀할 뿐입니다. 그들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은 이번 주초에 이라크 보안군이 이라크의 주권 이양일인 6월 30일까지 이라크를 보호할 태세를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국의 군대는 이라크 주권이 이양된 다음에도 이라크에 계속 주둔하면서 새로운 이라크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관측통들은 저항분자들의 공격이 6월 30일, 주권이양을 위한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도 계속될 것이고 어쩌면 주권이양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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