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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 바스라에서 연쇄 폭탄 공격, 60여명 사망 - 2004-04-21


어린이를 포함한 6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21일 남부의 바스라(Basra) 부근에서 발생한 여러건의 폭발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또 아침 통근시간에 발생한 이들 폭파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거의 동시에 발생한 이들 폭발은 이라크 제 2대 도시인 바스라의 세 경찰서를 표적으로 한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건의 폭발은 바스라 남쪽 주바이르(Zubayr)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영국군 대변인은 이들 폭발이 자동차에 장치한 폭발물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주바이르에서 발생한 폭발로 이라크인 3명이 숨지고 영국군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Fallujah)에서는 임시 정전에도 불구하고 21일 오전 미 해병대와 저항세력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 전투로 저항 요원 9명이 사망하고 3명의 미 해병대가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4시간이나 계속된 전투로 민간인 6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0일, 미국의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 장관은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팔루자에서의 현 군사 대치가 무기한 계속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페인의 미겔 모라티노스 신임 외무 장관은 21일 워싱턴에서 고위 미국 관리들과 스페인군의 조기 이라크 철수 결정을 중점 논의합니다. 모라티노스 외무 장관은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 장관 및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 안보 보좌관과 각각 회담합니다.

모라티노스 외무 장관은 20일 아일랜드에 기착, 스페인과 미국은 여전히 공고한 동맹국이며 테러와의 싸움에서 단합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라티노스 장관은 이어 기자들에게 자신은 미국 관리들의 회담에서 오로지 긍정적인 대화만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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