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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北국방위원장 중국 방문    - 2004-04-18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북한 핵개발계획 문제를 둘러싼 위기사태에 관해 회담을 갖기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올랐다고 한국의 뉴스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뉴스 보도들은 김 위원장이 열차편으로 18일 오후 평양을 출발해 신의주를 거쳐 중국 국경 도시 단둥에 도착한 뒤 다음 행선지로 떠났으며 19일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후진 타오 중국 당총서기겸 국방위원장과 북한 중국간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

두 지도자간 첫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 중국간 우호 관계를 회복하고 중국의 대북 지원 방안 그밖의 북핵 관련 6자 회담등이 주의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 계획문제를 둘러싼 위기사태에서 북한으로 하여금 온건한 입장을 취하도록 하고 미국, 남한, 일본, 중국,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에 계속 참여하도록 적극 설득해 왔습니다.

북한 핵위기 사태에 관한 6자회담은 북한의 핵계획을 조건없이 검증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완전 폐기할 것을 요구하는 미국의 주장과 미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 및 경제원조 제공 등을 요구하는 북한의 주장이 맞부닥친 가운데 교착상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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