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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팔루자 유혈사태 중재 위한 노력 계속 진행    - 2004-04-15


미국 당국자 2명이 이라크 통치 위원회 위원들에 합류해 지난 2주일 동안 수 십명의 미군과 수 백명의 이라크 인 사망자를 낸 팔루자 시 폭력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중재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미군 대표는 시간이 제한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합군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은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이란 특별 대표단은 남부 도시 나자프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대표단이 이라크 여러 지역에서 연합군에 대한 시아파 회교도들의 반란을 선동하고 있는 시아파 과격 지도자 모크타다 알-사드르와의 만남을 모색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한편, 아랍의 알-자지라 텔레비전 방송은 16일 자신을 이라크에서 실종된 미군 병사라고 밝힌 한 인질의 비데오 테이프를 방영했습니다.

이 테이프는 이 남자가 방에서 수명의 무장 폭도들과 함께 미 군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이 남자는 자신을 이달 초 바그다드 부근에서 차량호송 도중 공격을 받고 실종되었던 2명의 미군 중 하나인 키스 모핀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현재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비데오 테이프 방영은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폭도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한 경제인을 납치한 바로 그날에 나왔습니다. 한편 폭도들은 16일에 3명의 체코 언론인, 1명의 중국인과 1명의 시리아계 캐나다인 보조노동자를 석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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