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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 15대 총선 일제히 개표 돌입 - 열린 우리당 과반수 의석 확보 예상 - 2004-04-15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15일 치러진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가 일제히 개표에 들어갔습니다.

초기 개표 결과는 서울 경기 지역과 호남 지역에서 열린 우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남 지역에서는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이 석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거의 60%에 육박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인 가운데 투표가 끝나자 한국의 각 방송사는 일제히 출구 조사를 실시, 여론조사와 합산한 정당별 예상 의석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방송은 정당별 의석수 확보에 각각 다른 집계를 발표하고 있지만 열린 우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해 제 1당으로 부상하고 막판 회복세에 힘입은 한나라당이 100여석을 차지, 제 1야당으로 그 뒤를 잇게 될 것이라는데 공통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조사는 또 국회 원내 2당이었던 민주당은 전국구를 포함 10석 미만에 그쳐 독자적인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정당으로 부상한 민노당이 1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 원내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17대 총선 투표율이 59.9%라고 잠정발표하고 최종 집계는 참여율이 6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16대 총선 (57.2%)보다는 2.7% 포인트 높아진 것이나 지난 2002년 대선 때의 70.8%보다는 10.9% 포인트 낮은 참여율입니다.

한국의 이번 총선은 대폭 강화된 전자개표 방식으로 어때보다 빠른 개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 시간 저녁 9시경이면 전국에 걸쳐 당락이 거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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