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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미군 2명, 민간인 7명 실종 - 2004-04-12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리카르도 산체스 중장은 미군 2명과 민간인 7명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산체스 장군은 12일 기자회견에서미국 민간인들의 실종사실을 밝히고 실종 민간인들은 미국 에너지 분야 대기업 헬리버튼사의 계열사인 켈로그.부라운,루트사 직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지난 9일 미군 차량대열이 이라크 저항분자들의 공격을 받은뒤 2명의 미군이 실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저항분자들은 자신들이 30 여명의 외국인들을 억류중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라크 통치위원회는 억류됐던 인질 12명이 12일 풀려났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팔루자시에서 납치됐던 중국 민간인 7명이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라크에서 납치돼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일본 민간인 3명에 관해 아무 소식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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