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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팔루자내 저항세력들과 휴전 유지 노력  - 2004-04-10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군정 최고 행정관은 미 군정 당국은 팔루자 시에서 저항 세력들과의 휴전을 지키기 위해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니파 회교도들이 주로 거주하는 바그다드 서쪽의 팔루자 시에서 4명의 미국인 계약업자들이 살해된 이후인 지난 5일 미 해병대원들이 공격에 착수하면서 미군과 이라크 저항 세력들간의 치열한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11일 바그다드에서 이루어진 미국의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휴전이 계속 유지된다면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들이 보다 지속적인 평화의 지속을 위한 협상을 위해 저항세력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또한 미군의 훈련을 받은 이라크 육군의 일부가 지난 주 팔루자에서 저항세력들과 전투를 벌이던 미군에 합류하기를 거부했다는 한 미국 신문의 보도를 인정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620명의 이라크 대대 병력이 지난 5일 미군 편에서 함께 싸우기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고 보도했었습니다.

한편, 그보다 앞서 미국의 마크 키밋 육군 준장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헬기 한 대가 이라크 저항 세력들에게 격추돼 미군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의 마크 키밋 준장은 11일 기자들에게, 사망자들의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바그다드 공항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사고 지점으로 신속 대응팀이 파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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