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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현지서 억류됐던 한국인 7명 석방  - 2004-04-08


이라크에서 저항분자들에 의해 납치됐던 한국인 선교단 일행 7명은 석방됐으나 일본 민간인 3명과 예루살렘 출신 아랍인 2명은 계속 억류돼 있습니다.

한국의 관계관들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한국인 8명이 정체 불명의 무장자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그중 1명이 탈출한뒤 남은 7명이 나중에 풀려나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는 현재 한국군 의료진과 공병대 병력 수 백명이 파견돼 있으며 3천여명의 한국군 병력이 오는 6월까지 추가파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라크 주둔 연합군은 이라크 중부지역과 남부지역 전역에 걸쳐 수니파 회교도 저항분자 및 반연합군 시아파 회교도들과 닷새 째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니파 회교가 다수인 팔루자시에서는 미 해병대 병력이 도시를 봉쇄한 가운데 외부로부터 수 천 명의 이라크인들이 식량과 의약품 등을 팔루자시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한 쿠트시는 이곳에 주둔하던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기지로부터 철수하자 시아파 회교도 과격 성직자 모크타다 사드르의 알-마흐디 민병대에 의해 장악됐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 리카르도 산체스 장군은 연합군의 쿠트시 재탈환이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마흐디 민병대는 쿠파시와 성도 나자프시의 일부 지역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또 다른 성도 카르발라시에서는 폴란드군, 불가리아군 병력과 시아파 민병대간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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