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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학살에서 세계는 교훈 얻어야' - 클린튼 전 미국 대통령  - 2004-04-06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8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르완다 인종 대학살 사건에 국제사회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실책으로 부터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실린 기고문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투명성과 정직성으로 1994년의 대참극을 기억하고, 이로부터 교훈을 얻으며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것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러나 르완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합 과정과 르완다 정부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퇴치에 관심을 두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르완다는 7일로 르완다 인종 대학살 10주년을 맞습니다.

한편,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의해 설립된 민간 재단은 다른 3개 국제 단체와 전세계 100여개 국가들에 염가의 에이즈 치료약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펼칩니다.

공동 노력을 주도하는 단체들은 클린턴 재단과 세계 은행, 유엔 아동 기금, 국제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 재단입니다.

여러가지 계획들이 아직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단체는 인도와 남아공화국 제약 회사에서 제조된 의약품들을 구입해 환자들에게 가장 싼 가격의 약을 공급할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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