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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단체 지도자 체포에도 테러위협 상존' - 필리핀 국방장관 - 2004-04-05


지난주 필리핀에서 회교 무장 요원들이 체포되기는 했으나 수도 마닐라에 대한 테러 공격 위협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필리핀 정부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필리핀의 에두와르도 에르미타(Eduardo Ermita)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무장 아부 사야프(Abu Sayyaf) 단체 요원들이 아직도 마닐라에 잠복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르미타 국방장관은 7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연휴에 여객기, 선박, 버스등에 무장 보안 요원을 배치하는등 특별 경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주, 마닐라의 쇼핑몰과 철도에 폭탄 공격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회교 무장 단체 관련 용의자 6명을 체포했습니다. 그외 다른 무장 요원들도 연행됐습니다.

필리핀에서 납치, 폭파등을 자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회교 아부 사야프 단체는 미국 정부에 의해서도 테러 단체로 등재돼 있으며, 자마 이슬라미야(Jemaah Islamiyah) 및 알 카이다(al Qaida)와도 연계가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에르미타 국방장관은 자마 이슬라미야 요원들이 아부 사야프 요원들에게 폭발물 훈련을 시켰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 습니다. 그는 또 자마 이슬라미야가 분리주의 세력인 모로 회교 해방 전선(Moro Islamic Liberation Front) 요원들중 정부와의 평화회담에 반대하는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미타 국방장관은 모로 해방전선의 상하 요원 모두가 평화 과정에 찬성하지는 않는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아직도 무력 투쟁을 통해 범 회교 국가나 독립 회교 국가 건설목표를 달성할수 있다고 믿는 세력들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미타 국방장관은 이어 모로 회교 해방전선의 지도층 인사들은 수십년 동안 계속돼온 분리 투쟁을 중단하기 위한 새로운 평화회담을 이달말 정부와 가질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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