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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은 세계 경제발전 저해하는 주요 요소' - 국제투명성기구  - 2004-03-28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한 부정부패 방지 기구는 세계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는 뇌물을 챙기는 정치인들과 이들에게 뇌물을 건네는 기업들이라고 신랄히 비판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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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단체인 [국제 투명성기구], Transparency International은 정치적 부패가 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분쟁을 야기하는 중요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지난 25일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4년도 세계부패 보고서]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의 창립자인 피터 아이건 씨는 정치적 뇌물과 사기, 그리고 부정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세계 많은 국가들에서 부패가 바로 빈곤과 부실관리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부패는 우리가 많은 국가들에서 목격하고 있는 좌절과 절망감의 근원입니다. 또 이런 지역에서 폭력과 결국은 테러리즘 같은 분쟁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모두 3백 53쪽 분량의 이 보고서의 핵심은, 지난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10명의 국가 지도자들의 명단입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정치인으로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수하루토 전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수하르토는 32년간의 대통령 재임기간중 150억 달러 내지 350억달러를 착복한 것으로 알려져 수위를 차지했습니다.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50억달러 내지 100억달러를 착복해 두번째로 가장 부패한 지도자로 지목되었습니다. 그의 뒤이어 제3의 가장 부패한 지도자로는, 50억 달러를 착복한 아프리카 나라, 자이레의 모부토 세세 세코 전 대통령입니다.

그 밖에도 이 부패한 지도자 명단에는 나이지리아의 사니 아바차와 유고슬라비아의 전 지도자 솔로바단 밀로세비치, 아이티의 장 클라우드 듀발리에, 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 우크라이나의 파블로 라르첸코, 니카라과의 아르놀도 알레만, 그리고 필리핀의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포함되었습니다.

[국제 투명성기구]는 현재 정치적 재무와 정치권의 영향력 정화작업을 위한 6개 항목의 개혁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정당과 후보들 사이의 보다 공정한 경쟁을 증진하기 위해 선거운동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과 언론 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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