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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북한방문 마치고 평양 떠나 - 2004-03-25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김정일 북한 지도자와 핵 계획에 관한 회담을 마친 다음 평양을 떠났습니다.

북한 관영 언론들은 리 부장이 25일 북한 외무성 부상의 환송을 받으며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은 24일의 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언론은 이날 회담의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리 부장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리 부장은 지난달 베이징의 6자회담에서 합의한 실무그룹을 구성하려는 중국의 노력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미국의 대 북한 특사를 지낸바 있는 챨즈 프릿쳐드씨는 홍콩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북한이 또 한차례의 6자회담에 참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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