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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기업체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권장  - 2004-03-24


미국 상무부는 최근 뉴욕에서 미국 중소기업체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를 권장하는 설명회를 열어 여러 가지 기본적인 정보들을 제공했습니다.

상무부는 그러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는 업체가 스스로 위험부담을 안고 현지에 사업체를 직접 설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체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설명회는 건설업에서부터 보안, 법률, 의약품 포장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설명회를 주관한 미국 상무부의 수잔 햄록 이라크 정책자문관은 이라크는 20년 동안 도외시 되어오다가 개방됐기 때문에 농업을 비롯해 주택건축과 일반 건설 및 보건 분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업체들이 이라크에서 사업을 할 기회가 풍부하다고 말합니다.

“ 이라크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의 이라크는 기존의 틀 밖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업정신을 지니고 위험부담을 각오하면서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사업가들을 환영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회사가 도전과 불확실성 등을 극복해낼 수 있고 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이라크에서 그 대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 설명회에서는 이라크에서 당면하게 될 보안상의 위험과 예방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소개됐습니다. 또한 이라크 주재 연합국 임시 행정당국과 행정부처 그리고 재건사업 주계약업체 및 하청업체들에 접촉해 사업기회를 탐색해 볼수 있는 사업자들을 위한 웹사이트 목록도 소개됐습니다.

한편, 햄록 정책 자문관은 사업자들이 이라크 문화를 이해하고 이라크인들과 함께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터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라크 현지에 사업체를 두는 것이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햄록 자문관은 덧붙입니다.

“ 이라크 밖에서 사업결정을 내리고 주문을 받는 형태의 사업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라크에서 사업을 해볼 생각이면 현지의 급속도로 변하는 환경과 이해하기 어려운 순환체제 그리고 제한된 통신 때문에 이라크 현지에 사업체를 두는 것이 극히 중요합니다.”

현재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정밀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딕 체이니 부통령이 전에 관여했던 텍사스주 원유회사인 헬리버튼의 과다비용청구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런가 하면 당초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나라들은 자국업체들이 이라크 재건사업 계약업체에서 제외된 것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의 해운업과 건설업분야의 다국적 회사인 간트 줄라스 테크니컬사의 해리 두마스 사장은 20년전에 이라크에서 관개시설 건설공사를 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자신의 회사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는 이라크에서 건설분야면 어떤 사업이든지 수주하려고 합니다. 개괄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회사는 공항과 도로, 항만, 병원 등 어떤 것이나 건설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야의 모든 건설사업을 해왔고 따라서 이라크에서도 건설분야의 사업을 할 용의가 있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일부 소규모 업체들은 이라크의 하부구조가 이라크에서 직접 사업체를 운영하도록 뒷받침 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지가 못한 점을 우려합니다.

일회용 의료기구들을 40여개국에 판매하는 뉴저지주 소재 벨코사의 토마스 벨딩 이사는 이라크에 직원을 직접 파견하기 보다는 현지의 유통업자와 연결을 맺어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 내 생각에는 주된 문제는 이라크에서 신뢰할만한 사업파트너나 우리의 상품을 위한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하부구조가 개발돼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업을 운영할 자금조달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느냐 또는 신용장이라든가 국제적 통상의 기본적인 다른 수단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우리의 상품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사업자를 찾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중소기업체들의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에 관한 미국 상무부의 설명회는 미국의 도시들이외에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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