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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퍼 화요일' 예비선거 개막 - 죤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될듯 - 2004-03-02


미국의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등 10개 주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의 판도를 확정지을 예비 선거와 당원 대회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들은, 올해 열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 대회의 대의원 획득수에 있어서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출신 상원 의원이 최대 대의원 수가 걸린 오늘 이른바 “수퍼 화요일”에도 10개주 모두에서 승리할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날의 예비 선거나 당원 대회에서 모두 이길 경우, 케리 후보는 오는 11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조지 부쉬 대통령과 맞설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됩니다.

케리 의원은 1일 매릴랜드와 오하이오, 죠지아주등에서 유세를 하고, 나머지 선거 운동 기간을 부쉬 대통령을 물리치는데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케리 후보에 상당히 뒤쳐져있는 존 에드워드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 상원 의원은 10개주 가운데 적어도 1개주에서만 승리해도 대선 후보 경합을 계속할 의도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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