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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석유가격 앞으로도 더 오를 것' - 석유업계 전문가들 분석 - 2004-02-28


1년전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라크에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정권이 전복돼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조기에 재개되고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돌았습니다. 그렇던 것이 유가가 내려가기는 커녕 현재 국제시장의 원유가격은 앙등하고 석유의 소비자가격도 꾸준히 올라가면서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석유시장을 전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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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석유가격은 기본적으로 1년 전의 가격으로 다시 올라 있습니다. 뉴욕 원유시장에서는 배럴당 원유가격이 35달러 선으로 바짝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부 석유문제 전문가들은 배럴당 원유가격이 25달러 내지 이보다 낮은 가격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었습니다.

이제 와서 이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회복이 전기를 맞는 상황에서 석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4일 이곳 워싱턴에서는 석유수급과 관련된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특별히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고 생산량도 가장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초점을 두고 석유의 수요와 미래가격 전망 그리고 공급추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석유문제 분석가이자 자문역을 맡고 있는 매튜 사이먼스 씨는 이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량은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만큼 급속하게 확대될 여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먼스 씨는 지금까지 사용해온 유전들에서 현재의 생산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사우디측 주장에 의문을 갖고 있으며 그외의 광대한 유전지대가 새로 개발될지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 일부 알수 없는 이유들이겠으나 우리는 지난 1960년대 이후 사우디 최대이자 중동지역의 최대 유전이라고 할수 있는 사우디 유전의 그밖의 지역에서 실제로 유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운이 나빠서일 까요 아니면 우리가 캘리포니아 연안의 해역에 큰 유전이 있다고 알아왔던 미국 같은 현상일까요? 서부 텍사스지역에 대해서서도 그렇게 알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들 지역에서 굴착해 들어가기만 하면 뭔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결국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분석에 대해 중동에서 최대의 석유생산 업체인 아마코의 사우디측 수석 임원으로 있는 마무드 압둘 바키씨는 완강하게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사우디 아마코의 석유 탐색을 담당하고 있는 압둘 바키 씨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앞으로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생산을 유지할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사우디는 어느 나라 보다도 원유생산을 더 추가할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합당한 가격에 굉장히 성공적으로 말입니 다. 사우디의 기록을 추적해 보면 과거에 70년동안이나 석유를 공급했고 적어도 앞으로 70년 동안을 더 석유를 공급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마코사의 간부들은 세계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석유 매장량 가운데 사우디 스스로가 갖고 있는 것만 해도 4분의 1에 해당하는 매장량이어서 사우디 아라비아의 매장량은 이웃나라인 이라크가 보유한 매장량 보다는 훨씬 크다고 말합니다. 아마코사 간부들은 이 회사의 석유 생산 비용은 배럴당 70센트 정도로 낮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마코의 압둘 바키씨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하루 생산량을 현재의 천만 배럴에서 천2백만 내지 천5백만 배럴 수준으로 급격히 늘이고 그런 수준에서 50년동안 지속적인 생산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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