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미국내 내구재 상품의 공장 주문량은 지난 3개월동안 두번째로 줄었으나 기업들의 자본지출과 일반 소비자 상품의 주문 량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기와 자동차등 통상적으로 3년이상 사용하는 내구재 상품의 공장주문량은 지난해 12월에 천 8백 10억달러로 전달인 11월 보다 1.8% 줄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등 군수품의 생산 주문량이 급락한 것을 제외하면 기업들의 자본투자 증가에 따른 일반 상품 주문량은 3.8% 늘어나 경제의 취약했던 분야들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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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방준비 제도이사회 알란 그린스팬 의장은 사회보장의 혜택을 줄여 연방예산적자를 감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린스팬 의장의 이같은 촉구는 재정적자를 해소하기위해 부쉬 대통령의 부분적 민영화 작업을 앞당기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스팬 의장이 점증하는 사회보장제도와 노년층과 장애자들에 대한 의료보험 메디케어의 혜택을 줄일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부쉬 대통령은 예산적자를 더욱 부풀릴 사회복지기금의 부족 현상을 앞으로의 대통령 선거전에서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린스팬의장은 국회에서 행한 증언을 통해 오랫동안 계속되면서도 해결점을 찾지 못해온 연방정부의 적자에 대해 국가 지도자들은 즉각 사회보장금의 수혜액을 줄이고 수혜연령을 늦추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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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 증권시장을 크게 개혁할 것을 제안했으나 개혁의 수준을 둘러싸고 자체내에서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들은 개혁 권고안을 통해 새규정들이 적용되면 증권시장간의 경쟁을 촉발시키고 투자자들의 신속한 매매를 유발 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의 도널드 위원은 대부분 지난 1970년대에 채택된 현행 규정들은 투자자들의 수요와 첨단기술 주식들에서 혁신적으로 이뤄 질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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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닭고기등 가금류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대부분의 미국산 가금류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취한 가운데 미국내 텍사스에서 전염율이 높은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자 유럽연합과 한국이 역시 미국산 모든 가금류에 대해 수입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미국산 닭고기의 최대 시장인 러시아는 우선 텍사스주에서 생산되는 가금류 만을 수입금지하고 앞으로 금지조치를 확대할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보건및 소비자문제 담당 위원인 데이빗 바이른 씨는 현재 닭고기등 가금류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앞으론 살아있는 닭이나 계란및 터키 고기마저 금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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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은 일본이 최근 열기에 찬 경제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금융부문의 개혁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의 홀스트 쾰러총재는 지난해12월로 끝난 4/4분기에 연율 7% 성장한 일본경제 상태를 지적하면서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쾰러 총재는 또 일본 은행들의 운영에 계속 압박요인이 되어온 산적한 회수불능의 대출금 문제등 흔들리던 금융제도를 개혁하고 고쳐온 다께나가 일본 대장상의 노력을 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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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부분 지난1월중 새로운 모델의 승용차 들에 대한 인기 상승으로 국내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미쯔비시 자동차 회사를 제외한 도요다와 혼다및 니싼과 마즈다 회사는 새로운 모델의 승용차와 미니밴 및 소형자동차들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제너럴 모터스 다음으로 2위를 점하고 있는 자동차 도요다사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3%, 혼다사는 7.9% 그리고 니싼 자동차회사는 9.3% 각각 판매량의 신장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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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로이 점증하는 자동차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자동차에 쓰이는 고무의 가격이 전례없던 수준으로 치솟음에 따라 타이어 메이커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치솟는 고무가격은 고무 호수와 수술용 장갑및 일반 벨트에 이르는 각종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특히 자동차 타이어 회사들은 거대한 미래시장을 의식한 나머지 이윤을 줄이면서도 조금은 가격 을 올려야 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도의 경제성장을 맞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원자재 수요 급증 으로 인해 고무 뿐만 아니라 각종 원자재 가격이 점차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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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워싱턴에서는 지난 24일 석유수급과 관련된 회의가 열려 특별히 석유 매장량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초점을 두고 석유의 수요와 미래의 가격및 공급추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의 국제 석유가격은 기본적으로 1년전의 가격으로 다시 올라 뉴욕 원유시장에서는 배럴당 원유가격이 35달러 선을 육박하고 있어 25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던 일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고 있습니다. 아마코사의 간부들은 석유문제 회의에서 사우디가 세계 석유 매장량의 4 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 회사의 석유 생산 비용은 배럴당 70센트 정도로 낮은 것이어서 하루 생산량을 현재의 천만 배럴에서 천2백만 내지 천5백만 배럴 수준으로 크게 늘이고도 50년동안 지속적인 생산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