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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북한, '군사 목적' 핵프로그램 폐기할 것 - 2004-02-25


북한이 핵 무기 계획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제의했다고 “탕자쉬엔” 중국 국무 위원이 밝혔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 통신은 탕자쉬엔 위원이 이같이 밝히면서 베이징에서 현재 열리고있는 북한 핵 계획에 관한 6자 회담이 중대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제의의 전제 조건이 무엇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신화 통신은 또한 북한이 “군사용” 핵 계획들을 포기할 용의로 있다고 베이징 북핵 회담의 러시아 대표가 밝힌 것으로 인용 보도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데르 로슈코프 러시아 대표는 그러나 평양 정부가 평화적인 핵 계획들은 고수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북한의 제안과 , 북한의 핵개발 계획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라는 미국의 요구사이에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미국과 일본은 현시점에서 북한에 원조를 제공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이미 시인한바 있는 핵무기 개발을 위한 플로토늄 계획을 동결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이는 체제 안전 보장과 원조제공 조건 하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또한 고농축 우라늄 개발 계획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폐기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남한 대표인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기자들에게 평양측이 핵 무기 계획을 동결하고 폐기에 착수하기로 동의할 경우 북한에 에너지 원조를 제공한다는 서울측의 제의에 러시아와 중국이 동참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보는 북한의 핵 야심을 저지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 회담의 이틀째 회의가 끝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 회담이 27일에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핵 위기 종식에 관해 합의가 도출될 수있을 것으로 여전히 낙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언론 보도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정기적으로 협의할 모종의 실무단 구성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6자 회담의 첫날 회의가 열렸던 25일 미국과 북한 협상 대표들은 16개월만의 최고위급 공식 접촉으로 알려진 비공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접촉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남한 관리들은 이 접촉이 두시간 반동안이나 지속됐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관리들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공동 선언문 초안작성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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