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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리비아간의 외교관계, 활발히 재개 - 2004-02-11


미국 국무부는 1980년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주재 미국 대사관이 폐쇄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첫 상주 외교관을 리비아에 파견했습니다. 이 조치는 지난 12월 리비아가 자체 대량 파괴 무기 계획 폐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가능했습니다. 20여년 만에 이루어지는 미국과 리비아간 외교 관계 재개에 관한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행정부는 트리폴리 주재 벨기에 대사관에서 미국외교관이 업무를 시작하도록 배정함으로써 미국이 리비아와의 정치적 관계를 재개하도록 일차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트리폴리 주재 벨기에 대사관은 지난 20여년 동안 현지 미국의 이익 대표 부역을 대행해 왔습니다.

미국 관계관들과 무기 전문가들은 최근 몇주 동안 리비아를 전보다 더욱 빈번히 오가면서 리비아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 계획 폐기노력을 지원해 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 외교관을 리비아에 상주 시키는 일은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기로 한 리비아 결정에 부쉬 대통령이 보상할 의도로 있다고 언급한데 뒤따른 조치로, 양국간 점차 늘어나는 접촉을 위해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리비아 정부가 긴요한 조치들을 취하고 진실성을 과시할때, 리비아의 그같은 성실성은 보상을 받게될 것이라면서, 바우쳐대변인은 이는 양국간의 접촉증가에 대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리비아도 워싱턴에 외교 대표단을 상주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과 리비아간의 보다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미국의 또다른 조치들이 어쩌면 이달 말 이전에 취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기간 지속되어온 미국인들의 미국여권을 통한 리비아 여행 금지 조치가 곧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입니다.

지난 해 말 콜린 파월 미국 국무 장관은 미국인들의 리비아 여행 금지 조치는 매 분기마다 검토되고 있으며 이 조치를 또다시 연장할 것인 지에 관한 결정이 오는 24일 까지는 내려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여행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경우, 리비아 관련 여행을 위한 금융 거래 합법화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도 많습니다.

미국과 리비아의 고위 관계관들은 지난해 6일 런던에서 회담을 갖고 리비아의 군축 노력에 관한 진전이 계속된다는 것을 전제로한 일련의 양국간의 교류활동 및 그밖의 다른 여러가지 단계조치들을 논의했습니다. 미국과 리비아사이의 전면 외교관계 재개를 가로막는 한가지 요인은 미국 국무부 의 테러 지원국 명단에 리비아가 계속 올라 있는 문제입니다.

지난 해 리비아가 1988년 스코틀랜드 상공에서의 미국 팬암 여객기 폭파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희생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계관들은 리비아가 테러 단체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지 않은지 여전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1980년에 트리폴리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반미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철수된 이후 업무가 중단돼 왔던 현지 공관을 미국 관계관들이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트리폴리 주재 벨기에 대사관의 보호하에 있는 파괴된 전 미국대사관 건물이 앞으로 미국공관으로 재 사용될수 있을런지 여부는 미국관계관들이 아직 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햇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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