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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당국, 19명의 중국인 조개채취자 익사 관련 혐의로 7명 체포 - 2004-02-10


영국 경찰은 영국 서북부 모어캠만 해역에서 열 아홉 명의 중국인 조개 채취자들을 물에 빠져 죽게 한 혐의로 일곱명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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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셔 경찰은 현재 머시 사이드 지역에서 소재 조사가 계속 중이기 때문에 수일내에 체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수사의 초점은 그 일부가 최근에 이민 온 이들 중국인 노동자들을 누구가 고용했느냐 하는데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익사 사건은 지난 5일, 새조개 따기라고 부르는 조개 채취자들이 바닷물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갑자기 밀어닥친 바닷물에 갇혀 일어났습니다. 익사한 열일곱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는 모두 중국인들이었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대부분 10대와 20대인 이들 희생자는 아마도 불법적으로 영국에 입국한 사람들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검시관인 하워드 매캔 씨는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들 중의 일부는 이민당국에서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 자료를 토대로 신속하게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게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어려운 문제는 이들이 이민 당국과 접촉을 갖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것으로, 이들의 출신국과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영 중국대사관은 이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국 내무부의 데이빗 블런키트 장관은 9일, 사람들을 밀입국시켜 매매하는 조직등의 범죄조직을 다룰 새로운 국가경찰을 신설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오는 2006년 가동을 목표로하고있는 이 [특수조직범죄수사국]은 미국의 연방수사국, F-B-I와 유사한 권한을 갖게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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