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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분열로 열대림 훼손위기 심각 - 2004-02-07


2002년의 내전에 따른 코트디부아르의 분열은 범죄인들에게 코트디부아르의 주요 천연자원의 하나인 열대림의 목재를 벌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처에서 대규모로 벌어지는 불법적인 벌채는 코트디부아르의 삼립자원과 심지어 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배에 선적되기 전에 티크 목재가 코트디부아르의 상업중심지이며 주요 항구도시인 아비잔 부근에서 톱으로 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티크 목재가 어디서 오는지, 그리고 이 티크 목재가 합법적으로 베어진 것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 2002년 말, 코트디부아르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정부 관리들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도피했는데, 이 지역에는 코트디부아르의 대부분의 삼림들이 있습니다. 정부가 관할하고 있는 남부지역에도 삼림이 있지만, 그 대부분은 가변적인 지역에서 최전선에 가까이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티크, 마호가니와 다른 고급 목재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0년대에 코트디부아르의 목재 생산량은 연간 3억 달러로 5대 농업수출품 중의 하나입니다. 그 순위는 코코아 다음이지만, 커피와 열대 과일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삼림 감시관인 린 폴 게슬러 대위는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의 무법천지가 코트디부아르의 내전 전의 삼림 복원노력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미 상당 부분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내전이 벌어지기 전에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삼림을 보호하고, 개간을 보다 제한하는 일련의 법률들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게슬러 대위는 현재 상황은 모두 역전되고 있다고 귀띰합니다. 반군들과 권력을 분점하고 있는 정부는 아비잔에 삼림감시반을 설치한 가운데, 서부 코트디부아르에서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삼림의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게슬러 대위는 이들이 발견한 끔찍한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야만적인 남벌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삼림과 국립 공원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값비싼 나무들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불법적으로 나무를 마구 베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돈도 내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은 채 이런 권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엄청난 재정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게슬러 대위는 불법적인 삼림 남벌은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국경 가까운 지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게슬러 대위는 반군지역과 정부 지역에서 가난한 농민들과 불량배 장사꾼들과 민병들이 모두 범죄인 들이라고 말합니다. 서부의 정부 장악 도시인 기굴로에서 발행되는 국영신문 [프래터니테 마틴] 신문은 코트디부아르의 장사꾼들이 장식이 요란한 자동차로 목재를 밀수하여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게슬러 대위는 지난 12월 그의 감시반이 기글로 시에 도착했을 때, 불법 거래와 연계된 파괴자들이 그의 관용차를 불지르려 했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게슬러 대위는 심지어 정부 장악 지역의 민병들이 국립공원 입구에 버젓이 검문소를 설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민병들은 자칭 [에코 가즈], 즉 [생태계 파수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게슬러 대위는 이들은 실제로 그 안에서 불법 벌채가 이루어지도록 입구 검문소를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게슬러 대위는 그의 감시반이 이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자 범인들은 모두 도주하고, 그곳에는 그들이 버리고 간 불도저와 트럭들만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더 프라터니테 마틴] 신문은 잘려진 나무들은 분실 표시 번호를 매긴 후에 대부분 외국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제재소로 헐값에 팔아넘겨진다고 말합니다. 달로아 마을에 있는 한 네덜랜드 계 회사의 프레데릭 오베르 사장은 그의 회사가 불법 목재를 사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베르 사장은 내전 때문에 그의 사업이 50%가 감소했다고 불평합니다. 오베르 사장은 그 때문에 전체 고용인의 3분의 1인 1백여명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오베르 사장은 코트디부아르가 다시 통일이 돼서 그가 효과적이고 투명한 방법이라고 부르는 식으로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한편, 삼림 감시관인 게슬러 대위는 그의 감시반이 불법적인 삼림 개발을 줄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권한을 확보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게슬러 대위는 그것은 코트디부아르의 장래 경제에도 중요하고, 또 장기적으로 목재 수출업자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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