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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관련 6자 회담 곧 열릴 것' - 아미티지 부장관 (영문서비스)  - 2004-01-30


중국을 방문중인 미 국무부의 리챠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북한 핵위기 사태 해소를 위한 차기 6자회담이 곧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또 타이완에서 실시하려고 하는 주민투표에 관해 미국정부가 다소 우려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voa 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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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을 방문한 미 국무부의 리챠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30일 웬 지아바오 총리와 국방부장을 포함한 중국의 고위 관계관들과 만났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중국 고위 관계관들과 만난후 기자들에게 북한 핵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또 한차례의 6자회담이 열릴 수 있도록 중국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6자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으나 언제 열리게 될지에 관해서는 추측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지난해 8월에 첫 회담이 열린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6자회담 재개를 가로막고 있는 어떤 특정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미티지 부장관은 6자회담 재개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북한측이 갖고 있는 의혹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래전부터 의혹이 분명히 존재해온 상황에서 6개국을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이 있다고 아미티지부장관은 말했습니다. 6자회담에 참여하는 나라들은 남한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미국입니다.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 개발계획을 해체하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북한은 그댓가로 미국에 대해 안보 및 경제를 보장하라고 요구하는데 있습니다. 자회담 참여국은 아니지만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는 호주는 북한으로 하여금 차기 6자회담에 참석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30일 대표단을 평양으로 파견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자신과 중국의 관계관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타이완 문제도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타이완을 미국이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음을 중국이 새삼 확인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의 첸수이벤 총통은 오는 3월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계획함으로써 중국을 분노케했습니다. 이 주민투표는 타이완을 겨냥한 미사일 배치를 중국이 중단하지 않을 경우 타이완이 자체 방어체계를 증강해야 하는 지 여부를 타이완의 유권자들에게 묻기위한 것입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타이완의 그같은 움직임에 대해 미국정부가 의혹을 갖고 있음을 중국 관계관들에게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주민투표는 의견이 크게 분열돼 있거나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안이 있을 경우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타이완의 주민투표 내용을 보면 의견이 크게 분열됐다거나 결정이 매우 어려운 사안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동기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아미티지 부장관은 말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이 독립을 위해 움직이거나 본토와의 통합을 지연시키려 한다면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위협해왔습니다. 타이완이 실시하려고 하는 주민투표는 독립을 향한 움직임의 전조일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은 만일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타이완을 방어한다는 협정을 타이완과 맺은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타이완의 현 지위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느쪽이라도 일방적인 행동을 취하는데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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