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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 보지못했다' - 전 미국 무기 사찰단장  의회 청문회 증언 - 2004-01-29


미국의 전 이라크 무기 사찰단장 데이비드 케이(David Kay)씨는 이라크내에서 대량 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잘못된 정보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 전 사찰단장은 28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그와같이 증언했습니다.

6개월간 사찰단장을 지낸다음 사임한 케이씨는 미국을 포함 여러 나라들이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믿었지만 자신은 대량살상 무기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대량의 군용 화학, 생물 무기가 비축돼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정보 기관들이 이라크가 그같은 무기를 갖고 있다고 보고한 것을 이라크 전쟁을 개시한 근거로 삼았습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케이씨는 그러나 정보 분석가들이 전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게 정보를 짜맞추도록 행정부로부터 압력을 받았느냐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은 부인했습니다.

케이씨는 비록 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더라도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에 의해 금지된 무기 계획에 관련됐다는 증거는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케이씨는 아직도 소량의 무기가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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