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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헝가리 법의학 훈련소 개설 - 동유럽 최초의 국제 첨단 경찰 훈련소 - 2004-01-28


미국과 헝가리는 동유럽 최초의 국제적인 법의학 훈련소(Forensic Training Laboratory)를 개설했습니다. 이 시설은 동유럽 경찰들에게 범죄 수사에서 과학을 이용하는 최신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서, 구 공산권 국가들에서 테러리즘과 조직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미국측 노력의 일환입니다.

미국 연방 수사국(FBI)의 지원을 받은 법의학 훈련소의 새로운 초강력 무기는 현미경과 DNA검사장비, 그리고 사진 판독실 등입니다. 그같은 장비들은 구 소련 위성 국가들에서 조직 범죄와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FBI는 [부다페스트 국제 법집행 아카데미 (International Law Enforcement Academy / ILEA)] 에 약 30만 달러 어치의 장비를 기증했습니다. ILEA는 중부와 동부 유럽의 경찰을 훈련시키기 위해 약 10년 전에 설립됐습니다. 미국의 조지 워커 헝가리 주재 대사는 헝가리 정부에 의해 건설된 법의학 훈련 실험실은 ILEA에서 공부하는 많은 나라 경찰관들의 지식을 넓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험실은 헝가리 경찰관들 뿐만 아니라 중부와 동부, 남부 유럽, 그리고 중앙 아시아 등 ILEA에 참가한 26개 나라 경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매우 광범위한 시설입니다."

헝가리의 모니카 람퍼쓰 내무장관은 법의학 훈련 실험실 개소식 축사를 통해, 새 훈련시설로 인해서 구 공산 국가들의 새로운 자유를 남용하려 시도하는 조직 범죄단체들에 경찰관들이 더욱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람퍼쓰 장관은 구 소련의 붕괴가 동유럽 국가 정부와 경찰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다고 시사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이루어진 정치 사회적 변화는 조직 범죄의 구조 조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자동차 절도와 매춘, 소비자 사기 같은 분야에서 범죄 단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 당국자들은 러시아와 중부와 동부 유럽 전역의 구 소련 공화국들에서 이루어지는 무기와 핵 물질 밀매에 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지역은 테러단체들에 의해 훈련과 자금 세탁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FBI는 또한 올해 안에 불가리아에 문을 열 예정인 지역 반-테러 센터 개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FBI의 찰스 프루티 부국장은 새로운 시설은 공백을 메우고 법 집행 기관들이 보다 쉽게 범죄자들을 추적하고 그들이 유죄임을 입증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 훈련 시설은 헝가리 국립 경찰과 FBI 그리고 미국과 헝가리 정부가 2년 동안 계획하고 노력해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그같은 노력을 기울일 가치가 있었습니다. 새 훈련 시설은 우리 모두가 열망하는 법치와 함께 법 집행 기관들과 사법 체계에 대한 우리의 자부심이 물리적으로 구현된 것입니다."

그러나, 악수와 웃음 뒤에는 일부 긴장도 있었습니다. 헝가리는 테러와의 싸움을 위해 고안된 미국의 비자 발급 요건 강화와 입국 절차 강화에 관해 우려하는 많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헝가리의 람퍼쓰 내무장관은 이번 주에 워싱턴을 방문해 존 애쉬크로포트 미 법무장관과 회담하는 동안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에 말했습니다. 람퍼쓰 장관은 자신은 외교관 여권을 갖고 미국을 방문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인들을 비롯한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입국할 때 겪는 경험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 워싱턴에 도착해 논란많은 지문 채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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