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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 항공 우주국의 화성탐사선에 전자보드 납품한 파이오니어 서킷즈 대표 제임스 리 - 2004-01-19


화성 탐사선 스피리트(Spirit)호가 화성에 도착한지 약 2주가 흘렀습니다. 착륙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에어백이 로봇의 진로를 막아 화성 표면 탐사가 지연된 가운데, 15일 아침 NASA의 승인과 함께 드디어 화성 탐사 로봇이 붉은 행성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24일 도착 예정인 또다른 탐사선 어포튜니티(Opportunity)호와 스피리트(Spirit) 호의 핵심 기술 일부인 첨단 보드를 제공한 한인 설립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VOA 최호석기자가 파이오니어 서킷(Pioneer Circuit) 대표 제임스리(James Lee)씨와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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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

우선 이번 화성 탐사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파이오니아 서킷츠 대표 제임스 리 사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회사 연혁을 말씀해주시죠.

James :

파이오니아 서킷츠회사가 1981년 설립되었구요. 81년부터 90년까지는 하드보드, 리지드 보드 전자회로판을 주로 만들었었는데, 91년부터는 유연성 전자보드를 만들게 되었고, 89년부터 이미 NASA에 참여하여 많은 보드를 납품했습니다. 가장 최근 만들어진 우주 왕복선 endeavor 에도 많은 보드를 납품했습니다. 95년도에 JPL제트 추진 연구소의 선정으로 화성 탐사선 유연성 보드를 공급했습니다.

최 :

그렇다면, 23년동안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해온 파이오니 서킷츠 회사만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James Lee :

방위산업에 속하는 부품들은 품질 관리가 중요하거든요, 제대로 못하게 되면, 물건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마지막에 납품을 할 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일년내내 customer들이 품질 조사를 단행합니다.

최 :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공헌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James Lee :

차량이 크기 때문에 들어간 숫자가 많았는데요. 70여종이 들어갔는데, 모든 사진은 카메라 보드를 통해서 지구에 오게 되어있습니다.

최 :

오퍼튜니티호에도 공헌하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오퍼튜니티 호는 어떠한 목적으로 발사되었는지요?

James Lee :

97년도 path finder는 하나가 올라갔지만, 지난 3일 도착한 것과 똑같은 24일 도착 예정의 우주선입니다.

최 :

이 모든 화성 탐사선들의 주요 목적은 어떤 것입니까?

James Lee :

결국은 화성을 자꾸 focus를 두는 가장 큰 이유는 화성에 생명체가 과거에 존재했었는가? 화성에 물이 있어야 가능한데. 화성에 과거에 물이 있었는가? 생명체가 간단한 것이라도 존재했더라면, 수백억개가 되는 이 우주 태양계 같은 곳에 얼마든지 생명체가 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최 :

많은 분들이 어떻게 해서 이런 회사를 설립하셨고, 연간 1800만 달러 매출액을 달성하시는데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획과 목표로 이러한 것을 이루어셨는지요?

James Lee:

회사를 한다는 야망은 없었던 사람이고요.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이러한 전자 부문에 회사를 하리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15년동안 기획하고 예산하는 일을 하다보니깐 own business를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하던 중에 이일을 하게 됐습니다.

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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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은 리얼 오디오로 들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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