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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후보 경선자 프로파일] 웨슬리 클라크 - 인기 상승중인 軍장성 출신  - 2004-01-18


미국의 웨슬리 클라크 퇴역 장성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 느즈막히 가세했지만 점차 늘어만 가는 그의 지지자들은 클라크 씨가 오는 11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부쉬 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인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군인 출신으로서의 클라크 장군에 대한 강력한 신뢰도는 이라크에서의 전쟁과 대 테러 전쟁과 같은 안보 관련 문제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선거 운동에서 그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여러 후보들의 면모를 살펴보는 기획 프로그램, 이 시간에는 웨슬리 클라크 후보의 면모와 경력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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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워싱턴에 있는 상류사회 지역의 한 서점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선 웨슬리 클라크 장군을 만나기 위해 수백명의 남녀들은 긴 행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퇴역 장성인 웨슬리 클라크 씨는 최근 자신이 펴낸 ‘현대 전쟁에서의 승리:이라크, 테러리즘, 미 제국’ 이라는 표제의 신간에 대한 사인전을 펼쳤습니다. 이날 버지니아주 맥클린에 거주하는 신디 발티에라 씨와 같은 열렬한 지지자는 클라크 후보에 꼭 투표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후보가 너무나도 인상적이라며 학창 시절에는 장학생으로, 군 복무시절에는 4성 장군으로 신임을 얻는 가운데 명석하면서도 카리스마적인 기질의 사람이라고 발티에라 씨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솔직히 자신은 민주당의 다른 어떤 후보보다 클라크 장군이 부쉬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일한 후보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민주당 대선 지명전에 다른 대부분의 후보들이 출마한 지 몇 달 뒤인 지난 해 9월에 출마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이후 클라크 씨의 선거 자금 조성은 탄탄한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여론 조사 결과에서도 민주당 대선 후보를 모색하는 후보들 가운데 선두 주자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클라크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전에 늦게 출마했고 직업적인 정치인도 아니지만, 미국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몹시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대외 및 국내 정책을 위한 지도부가 결여된 상황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부 알칸소 주에서 태어난 올해 59세의 클라크씨는 현대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인 것으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아이제하워 전 대통령은 군 복무 중에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미국 웨스트 포인트 육군 사관학교에서 수석을 차지했었고 34년 간의 군 복무중에는 베트남 전쟁 때 심하게 다쳤으며 나중에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최고 사령관 직에 올랐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또한 보스니아 분쟁을 종식시킨 데이튼 평화 협정이 체결되도록 도왔으며 유고슬라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전 대통령과 밀로세비치의 세르비아계 군대를 코소보에서 몰아냈던 나토 군대를 지휘했습니다.

클라크 장군의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라든가 국방부에서 자신의 상사와 군사 전략을 둘러싼 중대한 의견 충돌 등은 후에 윌리엄 코헨 당시 국방 장관으로 하여금 클라크 장군의 나토 사령관 직을 해임시키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난 2천 년에 현역에서 은퇴한 뒤 클라크 장군은 전체 군 복무중 좋지 않은 날이 꼭 이틀 있었다며, 그 하루는 베트남 전쟁에서 4차례 총격을 받았던 날이고 또다른 날은 나토 사령관 직을 예정보다 일찍 물러나야 했던 날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클라크 장군은 퇴역후 군사 분석가로 그리고 CNN 방송의 해설자로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해졌습니다. 그의 보좌관들은 지난 2001년 9월 11일의 테러 공격과 이라크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국가 안보 강화 문제가 정치적 안건으로 크게 부각됨으로써 유권자들이 군 지도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기 원하는 상황이 조성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들 보좌관은 최소한 안보 문제와 관한 한 클라크 후보가 부쉬 대통령의 이점을 상쇄할수 있기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클라크 후보는사담 후세인 정부를 몰아내기 위한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정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해 왔습니다. 그같은 결정은 대테러전에 대한 주목과 재원을 끌기 위한 것으로 클라크 장군은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크 장군은 이라크 전쟁에 대해 미 행정부가 테러분자들을 공격하기 보다는 국가를 공격하는 격으로 봤다면서 이는 정책상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다 안전한 상황을 원한다면 테러리스트들을 쫓아 공격해야 할것이고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해야 할 것이라며 나라들을 항복시키기 보다는 대 테러전의 주모자들을 쫓아 공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클라크 장군은 이라크에 새로운 정부를 건설하는 일은 유엔이 담당해야 할것이며 보다 더 많은 나라들이 이라크 안보를 위해 개입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라크 재건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 느즈막히 가세해 선거 운동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클라크 장군은 오는 19일에 아이오와 주에서 펼쳐질 후보지명 당원대회 아이오와 코커스는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그후 27일에 있을 뉴햄프셔 예비선거에 승부를 걸기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예비선거에서 현재 민주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에 맞서 상당히 큰 성과를 거둘수 있기 바라고 있습니다.

일부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에서 클라크 장군이 하워드 딘 전 주지사 와의 양자 택일할 수 있는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그같은 상황에 여세를 더해 클라크 후보가 오는 2월 초로 예정된 민주당 예비 선거들에서 지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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