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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되는 세계 경제와 앞으로의 전망' - 유엔 보고서 - 2004-01-15


유엔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2년동안 침체됐던 세계경제가 이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이보고서에서 지난 2년 동안 세계적인 경제 성장율이 2%도 채 않되었던데 비해 올해는 3.5%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여전히 세계경제의 주요 기동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광범위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기여도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매우 낙관적인 이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회복의 주요인은 미국의 낮은 이자율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경제사회문제 담당 부사무총장은 세계 경제 회복의 또 다른 주 요인은 교역의 중심지로써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아시아에서 보다 중요한 교역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및 일본과의 교역에서 특히 그렇습니다. 일본의 경우, 많은 분석가들은 일본의 경제가 중국과의 교역을 바탕으로 회복세로 돌아서게 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중국은 실제로 일본 경기부양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와 비교해볼때 아주 커다른 변화입니다.”

콜롬비아의 전 재무장관인 오캄포 부사무총장은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 문제가 감소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단기적으로 볼때 경제가 다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서부 유럽은 세계경제를 취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오캄포 부사무총장은 지적했습니다. 유엔의 보고서는 또 세계경제성장의 중요한 걸림돌로써 미국과 몇몇 다른 나라들의 막대한 외채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오캄포 부사무총장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막대한 예산 및 무역 적자에 관해 자신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현재 취하고 있는 입장은 단기적으로, 산업시장 구조를 갖춘 모든 나라들의 경기부양정책은 세계 경제가 급속히 회복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미국의 경기부양정책은 세계 경제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미국의 막대한 무역 불균형 상태가 해소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의 보고서는 올해 세계 무역이 7%가량 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90년대와 같은 높은 경제 성장율은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미국 달러화의 가치 급락이나 미국 무역 적자의 급작스런 반전 등 돌출 현상이 대두할 경우, 회복세로 돌아선 세계 경제가 치명타를 입게 되어 또다른 침체기로 빠져들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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