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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후보 경선자 프로파일] 존  케리 상원의원 : 베트남 참전 4선 의원 - 2004-01-14


미국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존 케리 상원의원은 오는 11월 재선을 노리는 부쉬 대통령에 맞서서 민주당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9명의 주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 경선자들의 면모를 소개해 드리는 이 시간, 오늘은 4선 의원이며, 베트남 참전용사인 존 케리 상원의원의 면모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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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상원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일찌감치 뛰어들었습니다. 케리 의원은 외교 및 국내문제에 있어서 다년간의 경험으로 베트남전 퇴역군인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케리 의원은 그후 후보경선에서 전 버몬트 주지사 하워드 딘 후보에게 밀리고 있고, 그의 출신주인 매사추세츠주에 인접해 있으며, 오는 1월말 전국에서 최초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선거가 치루어어지는 뉴햄프셔 주의 지지도 조사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딘 후보의 질주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그의 강력한 비판으로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케리 의원은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처리방법에 대해 비판하는 한편, 무력 사용 지지에 대해 변호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저의 지지 투표는 정당한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저는 추호도 후회가 없습니다. 이 문제를 유엔에 가져가고, 대통령에게 무력을 사용할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취할 수 있는 권리이며, 그 절차를 책임있게 하기 위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것은 부쉬 대통령이 이같이 난처한 일을 외교에서 저질렀습니다. 그동안 제가 강조한 바와 같이, 제휴의 필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외교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쉬 대통령은 전쟁으로 몰고 갔으며, 대통령이 전쟁을 결정하던 날, 곧바로 전쟁에 돌입했다는 사실입니다.”

미군이 이라크의 전 지도자인 사담 후세인을 생포하자 케리 후보는 이라크전쟁을 지지하는 국제적인 제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이라크전쟁을 반대해온 유럽 국가들을 끌어들이는 것을 포함하여 이라크 안정화대책을 제안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상군 병력을 늘리면서 미군 병사들에게 위험을 줄이고 지나치게 확장된 우리 병력을 감축함으로써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중대한 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케리 후보는 또한 이라크인들과 함께 일하는 국제 재판관의 재판소를 이용함으로써 사담 후세인의 전범재판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다른 외교문제에 대해 케리 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쟁에 분노하고 있는 미국 동맹국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케리 의원은 또한 중동평화협상을 위해 특사를 파견하고, 폭력적이고 과격한 테러집단에 자금을 대주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주자 중 유일하게 전투 경험이 있는 후보로 그는 베트남전쟁 때 경비정 장교로 근무한 공로로 은성무공훈장, 동성무공훈장과 3개의 명예상이기장을 받았습니다. 퇴역한 후에는 열렬한 반전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케리 의원은 19년간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서, 6년간 상원 정보 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C-B-S의 [FACE THE NATION]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그의 배경이 그로 하여금 국가 안보분야에서 부쉬 대통령에 맞설 수 있는 가장 적임의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본인은 미국을 보다 안전하고 보다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은 이라크전쟁, 북한 핵개발문제, 아프리카 원조, 자구온난화와 핵확산 문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문제에 있어서 케리 후보는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면 10년 안에 중동석유에 대한 미국의 수입의존도를 대폭 낮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문제에 있어서 올해 60세의 케리 후보는 최근 자신의 성공적인 전립선암과의 투병사실을 지적하면서 미국인들이 같은 의료보험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케리 후보의 비판자들은 케리 후보가 종종 너무 망설이고, 너무 신중하며 심지어 프로그램화 된 인상을 준다고 말합니다. 케리 후보는 이같은 비판을 일축하고, 심야 토크쇼에 나와 그의 오토바이를 타고 무대에 도착하면서 이같은 비판이 잘못된 것임을 입증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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