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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의 새 우주 정책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 - 2004-01-13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우주 비행사들이 향할 새로운 목적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14일 행할 연설을 통해, 달과 궁극적으로는 화성과 그 너머에까지 우주 비행사를 보내라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에 지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새로운 우주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알아 봅니다.

미국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달에 유인 우주선을 다시 보낼 계획입니다. 달 표면에 마지막으로 발을 디뎠던 사람은 지난 1972년 12월의 아폴로 17호의 우주비행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발사대를 떠나기 이미 2년앞서, 리차드 닉슨 대통령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총 20회 비행으로 예정됐던 아폴로 계획은 17회 비행으로 끝날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당시 나사는 제 1단계에 추가 엔진이 부착된 45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발사 로켓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이 로켓은 아폴로의 임무가 끝나고 나면 달에 첫번째 우주 기지를 구축하는데 사용 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 부쉬 대통령이 달 우주 기지 개념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달 우주기지는 화성이나 소행성 탐사를 위한 발사 기지가 될 것입니다.

유인 우주 탐사의 지지자인 미국 우주 협회의 브라이언 체이스 씨는 달은 지구와 가깝기 때문에 달을 더 먼 태양계 탐사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택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체이스 씨는 달은 화성보다 지구에 훨씬 가깝다고 말하면서, 달은 미래 탐사 기술을 위한 시험 무대로써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이스 씨는 또 다른 이유도 있다고 덧붙이면서 달에는 새로운 우주 경제 개발에 가치가 있을 수 있는 많은 자원들과 궁극적으로 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부 산물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의 중력은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달에서 우주선을 발사하는데는 에너지가 덜 소요됩니다.

전 나사 탐사 대장이었던 마이클 그리핀 씨는 유인 우주 계획을 , 화성에 앞서 달에 다시 가는 것은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핀 씨는 달은 다른 행성의 표면에서 오랜 기간동안 생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고, 또한 불가피하게 일이 잘못되더라도 달은 지구에서 3일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화성보다 흥미가 떨어지는 곳에 자금이 사용된다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일부 전문가들은 달로 되돌아가는 것은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한 시간과 자원을 빼앗아갈 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화성 협회의 로버트 주브린 회장은 미국은 달보다는 화성을 더 중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주브린 회장은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화성은 과학과 도전 그리고 미래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브린 회장은 50년 안이 아니라 10년 안에 화성에 인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브린 회장은 인간이 로봇 차량보다 과거 생명체의 증거를 찾아 더 멀리 움직일 수 있고 더 깊이 땅을 팔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우주 협회의 브라이언 체이스 씨도 주브린 회장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체이스 씨는 인간이 로봇보다 지상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말하면서, 하나의 환경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력을 로봇안에 구축시킬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전 나사 역사 학자로 듀크 대학교 역사학자인 알렉스 롤랜드 씨는 우주 비행사를 상주시키는 것은 실제로 탐사 임무의 과학적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말하고, 게다가 인간은 우주 여행의 비용을 10배까지 증가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롤랜드 씨는 우주선에 우주 비행사를 탑승시킬 때마다 임무가 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롤랜드 씨는 탐사나 과학,통신 혹은 기후 대신에 우주선의 임무는 생명 유지와 승무원의 생환이 말하면서, 그로 인해 우주선이 갈 수 있는 장소와 탑재할 수 있는 장비의 양, 체류 기간, 위험 수용 범위등이 제한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그같은 충고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부쉬 대통령의 성명 발표에 앞서 백악관 관리들이 설명한 것처럼, 부쉬 대통령은 2015년까지 달에, 그리고 그로부터 약 한 세대 후에는 화성에 사람을 상주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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