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금융 거물 소로스, '부쉬 대통령 대이라크 정책 결말은 선거에서 좌우될 것' - 2004-01-13


금융계의 거물이자 박애주의자인 조지 소로스씨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로스씨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부쉬 대통령의 패배를 보는 것이 자신의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소로스씨의 견해는 ‘The Bubble of American Supremacy: Correcting the Misuse of American Power, 즉, 미국 우월성의 거품: 미국의 권력 오용 바로잡기’라는 제목의 그의 신간 저서에 담겨져 있습니다.

올해 73세의 헝가리계 미국인, 조지 소로스씨는 세계의 미래가 다가오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로스씨는 이곳 워싱턴 디씨에 있는 카네기 국제 평화 재단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번 대선이 항상 미국이 지배적인 외교 정책인 이른바 ‘부쉬 독트린’에 대한 국민 투표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독트린은 첫째로 미국이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건 어떠한 경쟁 상대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미국이 선제 군사 공격을 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소로스씨는 설명합니다.

소로스씨는 부쉬 독트린은 국제 협력을 강조하는 전통적인 미국 외교 정책으로부터 이탈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라크 침공은 중동 지역에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이루어져온 노력들과 타협하는 중대한 오류하고 말했습니다.

부쉬 독트린은 매우 간단히 말해 '미국을 덜 안전하게 만들고, 전세계에 자유롭고 개방된 사회들을 보다 장려할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소로스씨는 강조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미국과 이라크의 이웃나라들 모두가 사담 후세인이 권좌에서 축출된 현재, 실제로 보다 안전해 졌다고 주장하면서 이라크 침공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소로스씨는 자신은 과거에 보스니아와 코소보에서의 무력 사용과 군사 행동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쉬 대통령이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사담을 제거하기 위한 구실로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로스씨는 만약 부쉬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미국은 계속해서 많은 나라들로 부터 적대시 될것이며 테러분자들이 공감을 얻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부쉬 대통령을 거부한다면 부쉬 독트린을 일시적인 탈선으로 수정할수 있고, 미국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로서 올바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할수 있다고 소로스 씨는 강조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미국 주도의 작전에 3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고 말하면서, 미국이 이라크에서 일방적으로 행동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소로스씨는 민주당의 부쉬 대통령의 경쟁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로스씨는 특정 후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민주당내 경선 주자들인 하워드 딘과 존 케리, 웨슬리 클라크 후보들 중 어느 누구도 오는 11월 대선에서 부쉬 대통령과 대결해 승리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