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를 위한 입찰에 캐나다 기업체들이 참여할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미주기구, O-A-S 정상회의에 참석중 캐나다의 폴 마틴 총리와 별도 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을 지지하지 않은 나라로서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 1차 입찰때 캐나다 기업체들은 참여 자격에서 제외됐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이라크 재건사업 수주 입찰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의 기업체들이 새로운 입찰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