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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통령 후보 경선자 프로파일] 민주당 쿠씨니치 의원, '근로계층 대변할 대선 후보 되겠다' - 2004-01-09


2004년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자들 가운데 최근에 국회에 진출한 인사로 상원에 2명, 하원에 2명 등 모두 4명의 정치 신인이 있습니다.

데니스 쿠씨니치 의원이 바로 그중의 한 사람입니다.오하이오 주 출신으로 4년 임기의 하원 의원인 쿠씨니치 후보는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을 확률은 거의 없지만, 그가 경선에 뛰어듦으로써 이라크 문제와 미국 대외정책의 효과로부터 보건의료문제와 경제정책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제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데니스 쿠씨니치 의원에 관해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그 자신이 열렬하게 신봉하는 명분을 걸고 싸울 수 있는 투사라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쿠씨니치 의원이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쉬 대통령에게 도전하기 위해 후보 경선을 벌이고 있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데니스 쿠씨니치 의원은 자신을 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근로계층]인 미국의 하층과 중산층의 관심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계층이 관심을 갖고 있는 그에게, 국내 문제는 선거 운동 기간중 그의 주요 발언내용들입니다. “저는 우리의 국내 문제가 여기에 집중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교육, 등록금 무료 대학, 보편적인 혼자 벌이 가정의 의료보험, 보편적인 유치원 이전 교육, 3세, 4세, 5세 어린이들의 돌보기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 저는 우리 나라를 평화와 번영으로 이끌 것입니다.”

데니스 쿠씨니치 의원은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7남매의 맏이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공식적인 자서전에 따르면 그가 17세가 될 때까지 그와 그의 가족들은 자동차 두서너대를 갖고 21곳을 옮겨다니면서 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의 얘기에 따르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성공하기로 작심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 20세때 그는 클리블랜드 시의회 의원으로 선출되고 31세때 오하이오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실업과 역병으로 멍든 클리블랜드의 시장이 되었습니다.

쿠씨니치가 미국 역사상 최연소 시장이 되었다는 것과 함께 특기할 것은 클리블랜드의 정치판은 논쟁으로 얼룩져 었다는 것입니다.

은행과 지방 발전소가 관련된 복잡한 문제를 다루면서, 쿠씨니치 시장은 지방 발전시설을 매각하기를 거부하였고 이에 클리블랜드는 파산상태에 빠졌습니다. 1979년에 그는 겨우 한번 임기를 마치고 두번째 시장선거에서 패배한 후 수년간 사회의 무능한 생각과 맞서 투쟁했습니다.

그는 비록 1980년대에 정치적 황야를 방황했지만,그는 1990년대 중반에 다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1994년에 그는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에 당선되고, 1996년에는 미국 하원의원이 되었습니다.

쿠씨니치 의원은 지난 해 부쉬 대통령에게 이라크를 공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에 대해, 대부분의 민주당 하원 의원들과 함께 반대하고 나서면서 점차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쿠씨니치 의원은“저는 바야흐로 반대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진리라고 믿는 바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대체로 미국인들은 이 전쟁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이제 표결이 수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인들은 하원에서 반대표를 던질 것을 요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강력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쿠치니치 의원은 모두 4백 35석의 의석을 가진 하원에서 겨우 1백 33표의 반대만을 얻어냈고, 이 결의안은 상원에서 쉽게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에서 미군과 연합군의 사상자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쿠씨니치 의원은 부쉬 행정부의 이라크 전후 처리와 테러와의 전쟁에서 선제공격 정책을 계속해서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최근의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쿠씨니치 의원은 대통령으로서 그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입은 신뢰 손상을 회복하기 위해 이라크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킬 것이라는 그의 다짐을 되풀이했습니다.

“저는 미국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일방주의에서 탈피하고 선매권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방향은 국제사회에 부응하는 코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유엔군이 이라크에 투입되고 미군은 철수하는 본인의 게획안을 유엔이 따르게 될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판자들은 쿠씨니치 의원이 지나치게 낙관주의적이고 순진하다고 평합니다. 비판자들은 새 정부 부처로 [평화부]를 신설하고, 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와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로부터 탈퇴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그 예로 듭니다.

전 버몬트 지사 하워드 딘 후보와 같은 민주당의 다른 대통령 후보 경선 주자들과는 달리, 쿠치니치 의원은 선거운동기간중에 밝힌 그의 발언에 대해 언론에서 별로 주의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부유한 기부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지만, 쿠치니치 의원은 선거자금이 비교적 빈약한 편입니다. 그는 계속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 주자중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열세가 곧 20세 약관에 정계에 입문했던 데니스 쿠씨니치 의원을 포기케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씨니치 의원은 이전에 민주당 아성이었던 주를 돌며 선거 운동을 벌이며, 이것은 그를 지지해준 유권자들에 대한 소명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오는 8월 보스턴 민주당 전당 대회까지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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