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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라크 곳곳에서 잇다른 폭발로 사망자 속출 - 2004-01-01


이라크수도 바그다드에서는 송구영신을 경축하려는 손님들로 붐비던 한 고급 식당에서 폭탄이 폭발해 5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0명이 부상했습니다. 바그다드 부촌에 위치한 이 식당은 차량폭탄의 공격을 받았다고 이라크 경찰이 말했습니다.

부상자들중에는 미국 로스 앤젤즈 타임즈신문의 미국인기자 두명과 한명의 영국인기자및 이라크인 기자 7명을 포함해 여러명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새해맞이에 앞서 바그다드 전역에 걸쳐 삼엄한 경계태세가 취해지고 미군 병력및 이라크 보안군의 순찰이 강화되는 가운데 자행되었습니다.

그에앞서 미군차량대가 바그다드시내 한 번잡한 상가를 지나고 있었을때 차량폭탄이 폭발해 이라크 어린이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군관계관들은 그 폭팔로 5명의 미군 병사와 세명의 이라크 보안군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라크 북부, 인종별로 분열된 석유매장지, 키르쿡에서 현지의 정치적 장래를 둘러싼 항의시위중에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거의 2천명의 아랍계와 터크만계 주민들이 쿠르드족 정당사무소 부근에 집결했을때 발생한 그 총격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쿠르드족정당은 키르쿡시를 장래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합류시킬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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