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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참사 현장에 미국 정부와 구호 단체들의 지원 답지      - 2003-12-31


지진으로 인한 대참화가 발생한 이란에는 국제 원조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의 공식 및 비공식 원조가 답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구호품을 보내고 있으며 미국의 비정부 단체들과 민간 시민들도 함께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지원 상황을 알아보는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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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의 밤시를 강타한 대 지진은 현재까지의 공식 집계만으로도 2만 5천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갔습니다. 미국에 소재한 인도적 구호단체인 ‘머시 코’에서 일하는 마가렛 라슨 씨는 이 단체가 지원의 초점을 두는 대상은 생존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밤시의 지진 현장에 5명으로 된 팀을 즉각 보낼수 있었습니다. 이 팀은 이란으로 갈때 스토브로 사용되거나 방을 덥게 만드는 데 사용되는 여러대 트럭분의 기름용 난방기와 병에 담은 물을 가져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규모의 두배되는 담요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이재민들이 은신할 천막들을 쳐놓고 약품도 비치하고 있습니다. 실로 엄청나게 큰 재난인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은 얼마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 아마도 10만명은 될 것 같습니다. “

이란에 이번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호기구인 ‘머시 코’는 이미 이란 국경안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도우면서 이미 이란지역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단체는 이란당국에 등록이 된 미국의 첫 지원단체입니다.

지난 일요일인 28일 미공군 화물기 한대가 이미 공급하기로 약속된 의약품과 식량및 정수된 식수 68톤 가운데 1차로 9톤을 싣고 이란으로 들어갔습니다. 미공군 병사들과 이란 군인들이 나란히 함께 참여해서 이 구호품을 내리고 배급하는 활동을 폈습니다.

이튿날인 29일 아침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발굴작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어반 서취 엔 리스크 팀이 이란에 도착했습니다. 이 팀은 미국제개발처가 파견한 대재난 대응팀의 첫 일진이 었습니다. 일진에는 66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제개발처는 담요와 임시 피신처로 쓰일 플라스 틱 천을 포함해 가까운 두바이에서 이미 마련된 구호품을 신속히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또 국제 기구들과 협력해서 지진 희생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시 코의 라슨씨는 밤시의 이번 지진은 심야에 발생해서 주민들이 옷을 제대로 입지도 못하고 잠옷 바람에 집을 뒤쳐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라슨시는 또 추운 겨울의 여건하에서 두터운 옷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이 단체에서 다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추운 날씨여서 우선 가족들이 사용할 담요와 천막들이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뒤에 분명히 식량과 식수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걱정되는 것이 의료문젭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식수공급이 어려워지고 질병이 발생하는것이 흔한 일입니다. 앞으로 48시간 내지 72시간내에 식수 공급 방안을 찾고 그 다음에는 보건 의료상의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적십자사의 재키 플라워스 대변인은 미국 적십자사가 이란의 구호노력을 지원 하기위해 국제 적십자사 연맹과 적신월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와 적신월이 추구하는 기본 원칙은 우리가 치우침이 없이 공평하고 중립적이며 독립 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플라워스 대변인은 적십자사의 주요 기능중의 하나는 이란계 미국인들과 이번 지진에서 피해를 입은 그 가족들 사이에 연락이 취해질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대참화를 당했을때 매우 중요한 일중의 하나가 어떤 조직망을 통해서 문의를 받고 정보를 제공해 주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 연락이 될수 있도록 말입니다.”

구호단체인 머시 코와 미국 적십자사는 다 같이 미국내 이란계 미국인 사회로부터 지진지역의 구호를 위한 상당히 많은 기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이란계 미국인 협회의 사무총장으로 있는 도키 패시한 씨는 돈을 직접 보낼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에 기부금 원조는 인도주의 단체들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란계 미국인들이 모금을 하고 이 돈을 이란으로 보내도록 돕는 노력을 펴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조치 때문에 이란계 미국인들을 포함해 미국의 일반 국민은 이란에 직접 접근하고 기부금을 보낼수는 없게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테러를 후원하고 핵무기를 획득하려 하고 있으며 게다가 인권기록도 너무 나쁘다는 이유를 들어 이란에 대해 무역과 다른 대부분의 거래들을 제한하는 제재조치들을 취해왔습니다.

패시한씨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정치적 적대관계 보다 인도적 문제의 우려가 앞서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패시한씨는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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