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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차기 6자 회담 주선 방안 논의 (영문 관련 기사) - 2003-12-29


중국과 일본, 한국의 외교관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제 2차 6자 회담 개최 주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이 차기 6자 회담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열렸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이들 외교관은 2차 6자 회담 일정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으나 내년 초에 개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회담에 참석한 중국의 푸잉 외교부 아주 국장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6자 회담이 재개되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6자 회담 재개에 동의한 것은 미국이 정치적 경제적 양보를 하지 않을 경우 협상 테이블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앞서의 주장을 번복한 것이었습니다. 북한의 이 발표는 중국의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평양을 방문한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북한은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에게 경제 원조와 안보 보장을 제공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자체 핵무기 개발 계획을 먼저 포기하기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계관들은 이제 내년 1월 중순에 6자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관계관들이 6자 회담이 재개되기 원했던 시기보다 한달 가량 늦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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