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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지진피해 지역, 견고하게 재건할 것’ (영문 관련 기사) - 2003-12-29


이란 동남부 밤 시를 강타한 강력한 지진의 생존자 수색 작업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아야톨라 알리 하마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폐허가 된 밤 시의 고대의 영광을 복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하메네이는 29일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밤 시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하메네이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밤 시를 이전보다 더욱 견고하게 재건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6일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2천년 역사의 고대 도시 밤 시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지난 3일 동안 2만 5천구의 시신이 회수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3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구조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의 하나로 독일에서 온 국제 조사단은 귀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9일, 지진 피해 현장에 중장비들이 동원돼 막대한 양의 건물 잔해들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밤 시의 건물 약 70퍼센트가 이번 지진으로 붕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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