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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리비아간 외교노력 결실로 맺어진 리비아 무기개발 계획 포기 - 2003-12-28


리비아는 최근, 이른바 “대 살상 무기”를 개발하기위한 계획에 종지부를 찍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즈음해, 리비아의 무기 계획을 알아보는 특집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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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관계관들은 최근, 리비아가 대 살상 무기 걔발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경제 개발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는 또한 유엔의 핵 감시 기구인 국제 원자력 기구의 사찰을 환영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의 대 살상 무기 개발 계획 포기와 유엔 사찰 수용은, 미국과 영국, 리비아간의 9개월에 걸친 외교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영국 관계관들은 이 외교 노력이 지난 3월 리비아의 최고위 정보 기관장이 영국 정보에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정보 기관장은 이 메시지에서 리비아는 생물 및 화학 무기와 핵 무기를 보유하려는 자체 노력에 관해 영국 및 미국과 회담을 시작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영국과 미국 대표 팀이 올해 영국에서 리비아 대표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무기 전문가들이 지난 10월 리비아를 방문했고, 또다시 12월에 트리폴리를 찾았습니다. 이들 무기 전문가들은 리비아의 무기 계획과 미사일 제작 활동들을 점검했습니다. 이들은, 리비아가 핵 무기 개발에 근접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 장관은,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에게 대량 살상 무기 개발 계획 포기등의 결정을 한데 찬사를 보냈습니다. 스트로 외무 장관은 이같은 결정이 조용한 비밀 외교의 결실이었다고 말하고, 이는 양측이 수개월에 걸쳐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할수있었던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곳 워싱턴에서, 부쉬 행정부 관계관들은 리비아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데에는 이번 이라크 전쟁과 국제적인 압력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미국 관계관은, 리비아의 이번 결정으로, 리비아의 무기 개발 계획을 돕고있었던 측이 누구인지를 알수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영했습니다.

리비아는 또한 자체 무기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일부 외교관들은, 리비아의 이같은 움직임을 가리켜 17년째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경제 제재를 철회시키기위한 시도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들 외교관은, 리비아 지도자, 가다피가 리비아와 그 석유 산업을 미국인들의 투자에 문호를 열려 시도하고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또한 가다피가 세계에서의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원하고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9월, 유엔은 리비아가 15년 전에 영국 스콧틀랜드 상공에서 벌어진 미국 여객기 폭파 사건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자 자체의 제재를 철회했습니다. 리비아는 여전히 미국의 테러 후원 국가 명단에 올라있습니다.

조지 부쉬 대통령은, 리비아가 대 살상 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제의대로 행동하는 것을 확실히하기위해 미국과 영국은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어, 금지된 무기를 포기하는 국가의 지도자들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음을 발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부쉬 행정부의 한 관계관은,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제재 철회를 고려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비아에 대한 미국 정책의 변경은 리비아 정부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관계관들은, 리비아가 대량 살상 무기 계획을 포기하기로 동의한 것은 북한이나 이란 같은 나라들과의 외교적 노력에서 무엇을 얻어낼수있는 지의 한가지 사례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는 이미 벌어지고있는 지도 모릅니다. 최근 이란은 유엔 핵 감시 기구인 국제 원자력 기구 사찰 요원들의 불시 방문에 동의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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