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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문제, 내년 미국 대선에서 주요 쟁점이 될 듯 (영문 관련 기사) - 2003-12-25


이라크 문제가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전 버몬트주 지사인 하워드 딘 후보가 내년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부쉬 대통령을 꺾을 최상의 후보인가를 의문시하는데 사담 후세인의 생포건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첫 예비 선거가 아직 몇주일 남아있지만,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하워드 딘 후보를 따돌리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딘 후보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반대로 여론조사에서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전쟁을 지지하는 딘의 일부 경쟁 후보들은 이제 사담 후세인의 체포가 그들의 대통령 선거 운동을 되살리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코네티커트주 출신의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과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존 케리 상원의원 그리고 미주리주 출신의 리차드 게파트 하원의원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전 버몬트주지사인 하워드 딘 후보가 내년도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경험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워드 딘 후보는 사담 후세인의 체포를 환영하면서도 이라크 전쟁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불필요한 견제작전이었다는 종전의 그의 주장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사담 후세인의 생포가 미국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미국 국민에게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담 후세인의 체포가 부쉬 대통령과 자신의 경쟁자인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부쉬 대통령은 지난 주 기자 회견때 이에 언급함으로써 재빨리 이같은 딘 후보의 발언에 반대했습니다.

“자유롭고 평화로운 이라크는 미국을 방위하는데 그 일부입니다. 앞서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사담 후세인의 생포는 증오와 폭력이 기생하는 곳에 하나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진정 믿습니다.”

하워드 딘의 민주당 경쟁 후보들은 사담 후세인의 체포가 미국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다는 딘 후보의 주장이 선거 운동 기간중 내내 꼬리처럼 뒤따라다닐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일부 민주당의 중진 정치전략가들은 현재 딘이 내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정치 분석가들은 딘 후보가 민주당의 9명의 후보중에서 가장 유리한 선두주자의 위치를 확고히 마련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버지니아대학의 래리 사바토 정치학교수는 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핵심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진보성향의 민주당원들이었으며 현재도 그렇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담 후세인의 생포 전에, 이라크 전쟁이 잘못된 전쟁이라고 믿었다면, 사담 후세인의 체포 이후에도 그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의 체포는 이라크 전쟁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하는 문제와는 관계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워드 딘은 그동안의 여론조사와 모금 경쟁에서 선두에 나섬으로써 일찌감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두주자의 위치를 굳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년 1월 19일 아이오와 주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민주당 당원대회가 시작되는 투표까지는 아직도 몇주가 남아 있습니다.

래리 사바토 교수는 딘 후보의 경쟁자들은 실제로 투표에 들어가기 전까지 딘 후보의 선두질주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딘 후보를 낙마시킬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딘 후보를 선두자리에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그들은 딘 후보가 낙마한 뒤 누가 그 뒤를 이을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같은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부쉬 대통령과 겨룰 후보로 누가 지명되든 간에 그 민주당 후보는 내년 11월 선거에서 어려운 싸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담 후세인의 생포 이후 부쉬 대통령의 인기도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치분석가들은 만약 이라크 사태가 안정되고 미국 경제가 계속 회복된다면 부쉬 대통령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재선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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