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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음주가, 뇌의 크기가 점차 작아질 수 있어 - 연구 결과  - 2003-12-23


연말 연시를 즐기는데 있어 술은 많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일부 연구 결과는 술이 인간의 심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이번 시즌에 새로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히 술을 즐기는 음주가들일지라도 뇌의 크기가 점차 작아질 수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 결과는 또, 알코올이 뇌졸증 예방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앞서의 발견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매릴랜드 볼티모어에 있는 존홉킨스 대학 연구원들이 이같은 연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미국 심장 학회지에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미국 남부 지방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남녀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원들은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심장 연구에서 수집된 정보를 이용했습니다. 또한 1995년까지 매 3년마다 그들의 건강을 물어봤습니다.

그들 모두는 MRI라고 알려진 자기 공명 영상 시험을 통해 뇌를 검사 받았습니다. 이 MRI 시험은 뇌졸증의 유발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관계 있는 뇌 속에서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를 둘러싼 액체의 양을 측정할수도 있습니다. 액체가 많을 수록 뇌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또 매주 술을 얼만큼 마시는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이하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때때로” 음주가들로 불립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일곱번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은 “소량 음주가”로 분류되고, 일주일에 일곱잔에서 14번까지 마시는 사람들은 “적당한” 음주가들로 분류됐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25번 이상 마시는 “술고래”들은 “과음자”로 분류되었습니다.

연구원들은 뇌의 크기가 술을 더 많이 마실수록 작아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술을 마시는 것은 뇌졸증 발생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찾아냈습니다. 앞서의 연구 결과들은, 과다한 술이 뇌의 크기를 줄이고, 뇌졸증을 유발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른 결과들은 적당한 양의 음주는 뇌졸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새로운 연구팀을 이끈 진충 딩은 MRI 테스트를 한번 했으며, 뇌 조직에서 발견된 크기 감소는 매우 미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뇌 크기 감소가 얼마나 뇌의 작용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술을 많이 마시면 간암 질환을 비롯한 여러가지 질병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술을 마시는 임신부는 태어나지 않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수 있습니다. 술은 또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주요 요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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