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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딘 대선 경선 후보 발언, 논쟁 촉발 - WP,  LAT [미국 신문 헤드라인즈 12-18-03] - 2003-12-18


뉴욕 타임즈:

뉴욕 증권 거래소가 존 타인 골드만 삭스 사장 겸 최고 운영 책임자를 빠르면 18일 새 최고 경영자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크게 보도했습니다.

역대 미국 최고령 정치인이자 대표적인 인종차별주의자로 지난 7월 사망한 스트롬 서몬드 전 공화당 상원의원과 흑인하녀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 에씨 메 워싱턴-윌리엄 여사가 17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첫 기자 회견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서몬드 의원임을 공식 밝힌데 관한 소식이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됐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사담 후세인은 이제 9-11 테러 공격 이후 미국 국방부와 중앙 정보국, CIA에 의해 개발된 일종의 국제 수용소 수감자 제 1호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흑인으로 여성 상원 의원을 지냈고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인 캐롤 모슬리 브라운 여사가 대통령 후보 물색 과정에서 그동안 잃었던 명성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분석 기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이라크 인들이 최근 미군에 의해 생포된 사담 후세인의 더럽혀진 이메지로 충격과 수치심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지 부쉬 행정부가 17일 중미 4개국과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한데 관한 소식도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알 고어 전 부통령으로 부터 공식 지지를 선언받았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선두 주자인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경박한 성향으로 때로는 신뢰할 수 없는 발언 등을 함으로써 다른 민주당 경쟁 후보들로 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과연 부쉬 현 대통령을 물리칠 만한 자질을 갖추었는지에 관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해 정신병원에 수용돼 있던 존 힝클리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시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연방 담당 판사가 17일 판시했다는 소식도 실렸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선두 주자인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의 이라크에 대한 입장과 관련해 다른 경쟁 후보들이 강력한 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딘 후보의 이라크 전쟁에 관한 발언들이 더욱 주시를 받고 있으며 그의 즉석 스타일의 발언들은 때때로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과 상반된 입장을 취하도록 만들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저항 세력의 거점 가운데 하나인 북부 사마라에서 수천명의 미군 병력이 대규모 작전을 전개해 저항세력의 사령관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한명을 포함해 72명이 검거됐다는 기사와 프랑스 학교에서 이슬람 여학생들이 머리에 쓰는 스카프인 히잡을 썼다는 이유로 퇴학당한 이후 여러 달 동안 정치적 논란이 계속돼 온 가운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히잡을 금지시키기 위한 법안을 공식 지지했다는 소식 등이 눈에 뜨입니다.

시카고 트리뷴:

사형제도를 비판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던 조지 라이언 전 일리노이주 주지사가 재임 당시 저지른 여러 부정 부패 스캔들로 기소됐다는 내용과 함께 이라크 주둔 미군이 저항세력들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 순찰 대원들이 소총 매복 공격을 받아 미군 병사 한명이 숨진 것으로 미군 당국이 밝힌데 관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독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주 보건 당국이 3천 2백 7십개 정도의 독감 예방 주사약을 추가로 공급받게 됐다는 보도와 함께 이메일을 통한 해외 주둔 미군과의 펜팔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의 사립 대학인 라이스 대학교 (Rice University) 가 컬럼비아 법과 대학의 데이빗 리브론 학장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한데 관해 자세히 보도하고 있고 휴스턴 지역에서 독감 환자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연말 연시를 앞두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게 되면 독감 환자들이 다시 늘어날 수도 있어 보건 당국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17일 윌버와 오빌 라이트 형제의 비행 100주년을 맞은 기념 행사에 조지 부쉬 대통령이 참석해 미국은 항공 및 우주 여행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과 용기로 전 세계를 능가해왔으며 앞으로도 그같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데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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