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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신매매 척결하기 위한 계획 착수 (관련 영문 기사) - 2003-12-17


유엔 마약 범죄국은 인신 매매를 척결하기 위해 사법 당국자들과 경찰을 훈련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에 착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동남부 유럽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전 세계에서 비슷한 전략들의 모델이 될 것으로 유엔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 전문가들과 함께 인신 매매 희생자들을 돕는 방법과 인신 매매의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에 관한 지침을 경찰과 인신매매 단속 특별 수사관들에게 제공하는 두 권의 안내서를 개발했습니다.

안내서 가운데 한 권은 인신 매매범들과 희생자들을 맨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일반 경찰관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권의 안내서는 인신 매매 문제에 전적으로 촛점을 맞추고 있는 사법 관계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유엔 마약 범죄국은 동남부 유럽을 위해 이같은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이 안내서들이 동남아시아나 남미, 중동, 그리고 아프리카 등 다른 지역에서도 채택돼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최고의 인신매매 경유국가들은 알바니아와 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입니다. 그리고 인신 매매가 시작되는 주요 국가들로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불가리아, 그리고 루마니아 등 이라고 유엔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신 매매가 최종적으로 이루어지는 국가들 가운데는 그리스와 터키가 포함됩니다.

인신 매매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성적 착취로 희생자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이나 어린이들입니다. 그러나, 유엔은 남자들의 인신 매매도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몰도바의 남성들은 러시아와 동부 유럽으로 팔려가 강제 노역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영국 경찰 출신으로 현재 국제 인신 매매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폴 홈스 씨는 동남부 유럽을 위한 전략이 전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남부 유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라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동안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활동한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남부 유럽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를 살피는 것이 아니라 그같은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는 지를 알려고 하는 것입니다.”

홈스 씨는 유엔의 새 프로그램은 현지 경찰이 인신 매매 같은 국경을 넘나들면서 이루어지는 범죄에 신속히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안내서에 있는 지침을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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