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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담 후세인 생포에 대한 중동 반응  - 할레드 다우드 알 아람 미국 특파원 (영문 관련 기사) - 2003-12-17


전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훗세인의 생포에 대한 중동의 반응에 관해, 이집트 일간 신문, 알 아람의 미국 특파원, 할레드 다우드씨와의 대담을 살펴보겠습니다.

(질문):사담의 생포에 대한 일반 이라크인들과 다른 아랍인들 사이의 반응이 다르다고 하셨는데요,좀더 자세히 말씀해 주십시요.

(대답): “저는 당시 중동에 있었는데요, 이라크인과 다른 아랍인 사이에는 반응에 명백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담 훗세인 전 대통령 치하에서 살았던 이라크인 대다수는 그의 잔혹함과 독재를 체험했기 때문에, 그가 마침내 생포되어 국민에게 자행한 만행으로 재판을 받게 되리라는 소식에 환호했습니다.

반면에, 다른 아랍 국가들에서의 반응은, 심지어 미국의 여론 조사들에서도 가끔 나타났듯이, 이라크에 대한 이번 전쟁을 반대한 대부분의 아랍 여론을 여전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 아랍인은 이라크 전쟁을 무엇보다 적법한 것으로 보지않았으며, 정당한 것으로도 보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미국의 부쉬 행정부가 대량 살상 무기나, 알 카에다와의 연계에 관해 주장하는 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로서는 한 아랍 국가가 미군에 의해 점령되어 있다는 점을 감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랍 신문들에서 읽어본 컬럼이나 사설의 대부분이 사담에 대해서는 대단히 반대하고 그의 통치를 지지한 바 결코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그가 한 아랍 국가의 대통령이었던 만큼 미군이 그를 생포하도록 만들고, 그의 모습을 텔레비젼에서 이러한 식으로 보여준 것은 아랍 국가들과 전체로서의 아랍인들에 대한 또 다른 하나의 모욕이라고 논평한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질문):그렇다면, 이 점에 관해 미국과 서방, 그리고 연합 세력의 메시지가 아랍 세계에 널리 전해지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도, 다우드씨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랍 시민들을 철두철미하게 납득시키는데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답):“제 생각으로는, 아랍인들만을 설득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던 세계 도처의 사람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진것 같습니다. 심지어, 미국과 대단히 긴밀한 연합 세력을 형성한 영국등의 국가들에서도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영국 런던에서는 전쟁에 반대하는 백만명의 시위 행진이 벌어졌습니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갑니다만, 사담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는데에 관해 아랍 세계와 전체 세계에 제시한 당초의 명분은 그가 미국의 안보는 물론 국제 안보에 노정한 위협이었습니다. 즉 사담의 알 카에다와의 관계에 관한 우려와 알 카에다에게 대량 살상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러한 주장은 모두가 지금까지로서는 비교적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제가 읽은 논평들을 보면, 부쉬 대통령이 대 이라크 전쟁을 벌인 것은 독재자를 제거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종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게 아랍 세계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그리고,이는 아마도 우리의 문화, 우리의 전통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고 다시 말하고합니다.

우리는 대단히 오랜 기간 영국이나 프랑스의 점령 대상이었던 세계의 한 부분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추측으로는, 사담에 반대하건 안하건 간에, 서방 세력이 우리에게 무엇이 아랍인들에게 더 좋은지 알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우리가 후에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 때까지 아랍인들을 통치하겠다고 말하는 이같은 새로운 사실을 우리가 감수하기는 대단히 어렵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질문):다우다씨의 시각은 그렇습니다만, 연합 세력의 일부인 영국과 동맹국들은 분명히, 다우다씨가 설명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국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 두 시각사이에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사담이 이른바 “거미 구멍”에서 누추하고 피로에 찌들은 마치 무숙자와 같은 모습으로 혼자 나타났다는데에 관해 그 자체와 또 그것이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바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대답): “네 물론입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이 그것을 과장했다고 봅니다. 그들에게는 복수심과 보복심 같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놈을 잡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사담이 굴에 숨어 있었다고는 꼭 확실치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평생을 굴에서 산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볼때, 이 사건은 전체적으로 사담이 생존과 살아남기를 얼마나 원했던 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랍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왜 총으로 쏴죽이지않았느냐고 이 문제를 제기하고 는 것입니다.”

(질문):맞습니다. 그렇다면 사담은 왜 저항하지않았습니까?

(대답):“왜 싸움을 포기했느냐구요? 왜 당신은 당신 아들과 같이 행동하지 았습니까? 사담은 생포된 날이 다 지나기전에 분명 본래의 사담으로 돌아갔으며, 그가 첫번째로 선택한 것은 바로 환경에 관계없이 살아남기로 한 것입니다.

이제 제가 추측하는 바로는, 사담이 생포되고 대다수 이라크인들이 이를 다 안 이후 아랍 세계에서 오가고 있는 말은 미군에 대한 아랍 세계의 저항과 공격 활동이 계속되더라도 사담이 다시는 권좌로 복귀하지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담이 미군에 대한 이와같은 모든 저항 활동에 책임이 있는 자인지, 아니면 미군 점령에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의 자발적인 일인지는 하나의 공개적인 질문이 되고 있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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