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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아파 회교 성직자들의 정치적 부상, 정교분리의 민주주의 국가 창설 어렵게해 (영문 관련 기사) - 2003-12-11


사담 훗세인의 치하에서 수십년간 억압을 받아왔던 이라크의 시아파 회교 주요 성직자들이 이제 그들의 종교적인 상당한 권위를 공고한 정치적 권력으로 변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라크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아파 회교도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는 이들 성직자의 영향은, “정,교 분리”하의 민주 국가를 창설하려는 미국 주도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있습니다.

이라크인들이 새로 얻은 자유를 가장 분명히 표현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바그다드 중부의 “카디미야”시아파 회교도 거주지입니다.

녹색의 깃발에서 시아파 회교 순교자들의 초상에 이르는 시아파 회교의 상징과 성상들이 이곳의 많은 건물과 상점, 사무실들의 벽과 창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은 오후의 차를 마시면서 자신들이 축출된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훗세인의 치하에서 감내해야 했던 고통을 거침없이 자유스럽게 털어놓고 있습니다.

사담은, 시아파 회교도들을 잔혹하게 억압했던 이라크의 숱한 수니파 회교도 지도자들중 맨 마지막 인물이었습니다. 시아파 회교도들은 2.400만 이라크 인구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담이 지난 4월 미군 주도의 연합군에 의해 몰락함으로써, 시아파 회교도들은 하루아침에 자유를 얻었을 뿐 아니라, 이라크의 장래를 설계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수있는 전례없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카디미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미저 아비드 한푸쉬씨는, 오랜 세월 배신을 당하고 염탐의 대상이 되어온 이라크 시아파 회교도들은 정치인을 믿지 말도록 배워왔으며, 그 때문에 거의 모든 사람이 이제 종교 지도자들을 신뢰하고 그들에게 정치적인 목소리를 부여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푸쉬씨는 그들 성직자들이 모든 이라크인을 관심에 두고 있고 진정으로 국가의 안녕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국민을 대신해 발언할 모든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모크타다 알 사드르와 같은 일부 성직자들은, 불만에 찬 시아파 회교도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완강한 “반 연합국 입장”을 내세우고 있는 선동가들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가장 막강한 성직자는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로서, 그는 미국 주도의 연합국 당국에 협조하기도 하고 반대하고도 있는 온건한 인물입니다.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는 연합국을 결코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 정부로 하여금 이라크 헌법을 기초하고 전국적인 선거를 계획하도록 할 위원회를 임명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폐기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데 상당한 그의 종교적 권위를 활용했습니다. 그의 주장은 헌법이란 선출된 대표들에 의해 기초되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헌법을 기초할 과도 정부 구성 계획은 지난 11월 15일에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 역시, 과도 정부 구성원들은 지역 회의에서 선출되어야지 선정돼서는 안된다고 그랜드 아야톨라가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난항에 빠졌습니다. 바그다드 대학교의 압둘 자바르 알리 정치학 교수는, 전국적인 선거가 실시되면 시아파 회교도들이 득을 보게될 것으로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를 비롯한 시아파 회교 성직자들은 알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민주주의란 한마디로 다수의 통치입니다. 따라서 시아파 회교도들은 선거를 하면 자신들이 이길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거를 필요로 한다고 거듭 거듭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인종 사회인 이라크에서 많은 사람들은, 시아파 회교 성직자들이 이라크에다 이란식 신정 국가를 세우기에 충분할만큼 권력을 공고히 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거부하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합국의 일부 관계관들은, 그들 성직자의 정치 과정 개입이, 분명한 정,교 분리 원칙을 가진 민주주의 체제 창설로 이라크인들을 이끌려는 미국 주도의 노력을 뒤얽히게하고 있음을 사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시아파 회교 성직자들의 이와같은 영향력 부상은 또한 이라크 역사상 처음으로 시아파 회교도의 지배하에 살게될 전망에 처해있는 이라크의 수니파 회교도와 쿠르드족에게 깊은 우려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는, 과도 통치 위원회의 현 순번제 위원장직을 맡고있는 압델 아지즈 알 하킴씨등 많은 시아파 회교도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하킴 위원장은 최근의 기자 회견에서, 정치에 참견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를 옹호했습니다.

하킴 위원장은,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가 정치적인 운동을 대표하고 있지도 않을 뿐더러 그 자신도 정치적인 인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하킴 위원장은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가 종교적인 인사로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권리를 수호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과도 통치 위원회의 하킴 위원장은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시스타니의 견해나 그밖의 다른 종교적 권위자의 견해를 무시하는 것은 이라크에 중대한 결말을 초래할 수도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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