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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북한 경수로 건설 공사 중단발표 (영문 서비스) - 2003-11-22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케도는 일년 또는 외교관들이 북한으로 하여금 자체 핵 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때까지 북한에서 핵 원자로 2기 건설 공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연합, 일본, 한국은 북한이 1994년 핵 개발 계획을 폐기하기로 동의한 이후 케도를 설립했습니다. 케도는 북한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 원자로를 보다 안전한 원자로로 대체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무기 개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롤란드 트리코트 케도 대변인은 케도가 46억 달러 규모의 경수로 건설 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리코트 대변인은 경수로 공사 계획을 계속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에 의해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2003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일년간 경수로 건설 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건설되고 있는 경수로 2기는 현재 북한에 있는 3기의 원자로들보다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원자로들은 핵무기 제조 목적으로 쉽게 전환될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할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일본 관리들은 이러한 케도의 결정이 고립된 공산국가,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촉진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에피 통신은 오쿠야마 지로 일본 정부 대변인이 북한에 대해 핵 발전 원자로 공사를 중단하기로한 케도의 결정을 심각히 받아들이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오쿠야마 대변인은 일본은 북한으로부터 핵무기 개발 계획을 돌이킬수 없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완전히 폐기하기 위한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1994년 북미 기본 핵합의 하에서 평화로운 에너지 발전 목적의 핵시설 건설을 위한 국제 사회의 원조 댓가로 자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기로 합의했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케도의 북한 핵 발전소 계획에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에이피 통신은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하면 케도가 공사를 재개할수도 있다고 한 오쿠야마 일본 정부 대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유럽 연합도 이와 유사한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에피 통신은 케도의 공사 중단이 북핵 대치 해소를 위한 2차 6자 회담 계획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낸 한 한국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2차 회담 참가 원칙에는 동의했으며 여러 나라의 외교관들은 새로운 회담이 올해 말 이전에 열릴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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