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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비무장지대: 멸종위기 희귀동물의 풍요로운 서식지 (영문 관련 기사) - 2003-11-20


남북한을 가로 지르는 비무장지대는 거의 2백만 군병력이 순간적인 통고만으로도 즉시 전쟁을 벌일 태세를 갗추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된 요새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한 사이의 이 비무장 지대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이를 연구하려는 야생물 보호가들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 훌륭한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를 소개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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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스탈린주의 강경노선의 북한 사이를 갈라놓고 있는 경계선-비무장지대에는 1년에 약 15만명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냉전시대의 마지막 징표로 남아있는 곳중의 하나로 영어로는 D-M-Z로 더 잘 알려진 비무장지대를 보기위해 하루일정의 관광 여행에 나섭니다. 주간에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서울 방문중 비무장지대를 찾아보려는 서방측 사업인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인 관광객들과 남한인들도 점차 이곳을 관광하는 수효가 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즉 DMZ 방문에는 이따금씩 그 주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이른바 냉면으로 차겁고 질긴 북한식 국수를 점심으로 먹게되는 데 이 식당은 수십년전 북한을 탈출한 북한출신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로레인 카이른씨도 최근에 이곳 DMZ를 방문했습니다 카이른씨는 동유럽에서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져, 분단됐던 동서독의 통일을 가져온 지난 1989년에 독일에서 살았습니다.

“비무장 지대를 방문하면서 저는 과거 동유럽과 서유럽 사이의 분단상황이 남북한사이에 아직도 존재하는 분단상태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불과 15년전에만해도 이 비무장지대와 유사한 요새와 장애물들이 동유럽에도 있었구나 하는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때에는 독일이 아직 분단돼 있었고 소련이 존재했었습니다. 남북한의 분단상태가 얼마나 더 오래 갈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북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의 여행을 위해 수도 서울에서 버스를 탑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도로변에는 모래 주머니들이 쌓여있는 군 진지의 굴들과 철조망의 긴 울타리들이 이어지고 있음을 목격할수 있습니다.

또한 도로에 놓인 남한쪽 교량들 마다 철조망이 걸리고 북한이 남침을 가했던 지난 1950년 당시 처럼 전쟁이 일어나면 당장에라도 터지게 돼있는 폭발물들이 철조망에 매달려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관망대로 안내받아 그곳에서 비무장지대와 경계선상에 놓인 유엔 감시하의 휴전마을인 판문점을 보게 됩니다. 관광객들은 또1970년 대에 당시의 북한 지도자 김일성의 명령으로 북한군이 파놓은 이른바 땅굴들이 비무장지대 남쪽으로 내려와 있음을 볼수 있습니다. 김일성은 이 땅굴을 남침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판문점 여행센터에서 여행안내를 맡고 있는 오스틴 김씨는 관광비로 60달러가 드는 판문점을 여행 안내를 맡고 있습니다. 오스틴 김씨는 관광객들과 동행해 관광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빈곤에 허덕이는 폐쇄적인 공산국가 북한의 생활상을 간단하게라도 설명해 줄수 있도록 탈북자들을 자신의 여행사에서 고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북자로 함께 동행하는 분은 북한의 군사적 상황이나 북한군 복무연한 또는 징집대상자 등에 관해서도 설명을 합니다. 우리가 고용하는 탈북자 안내원 중에는 바로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북한군 소대장을 지낸 사람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실제로 비무장지대 바로 북쪽의 건너편에서 경비를 보던 사람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게됩니다.”

한반도는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평화조약이 체결되지 않은채 남북한이 분단된 가운데 무장 상태의 휴전에 들어가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반세기 이상 대치해 오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 DMZ는 위도상으로 한반도의 38도선을 따라 2백48 킬로 미터의 동쪽과 서쪽 해안을 달리고 있으며 DMZ의 남북간 폭은 4킬로 미터에 달합니다. 바로 이 지대에는 지뢰들과 중화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양측에는 약 2백만명의 군대가 금방이라도 전쟁을 벌일수 있는 자세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적이 없이 황량한 이 지대는 언제나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남북한간의 대치상태는 오히려 희귀 동물들이 번성하며 군대와 지뢰부설 지역을 따라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무수한 나라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남북한의 공업화와 경작지 개발로 인해 야생물들은 그들의 서식지를 박탈당했습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의 숲으로 덮인 야산들과 논 그리고 늪지대는 흰 곱슬의 털과 빨간색 머리를의 학, 또 중국이 원산지인 해오라기 그리고 아시아의 흑곰등을 포함해 멸종위기에 놓인 여러가지 동물들에 게는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서식지가 또한 거의 멸종된 것으로 믿어지는 한반도 특유의 호랑이와 표범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합니다. 동물연구가들은 DMZ를 풍요로운 야생서식지로 만들어주는 특성이 인간과 동물들에게는 다같이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연구를 위해 비무장지대의 절반인 북쪽 지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지뢰등 중무장된 요새화로 인해 포유동물들도 북쪽 지대로 건너가 같은 무리들을 만날수 없음을 연구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연구가들과 환경 보호론자들은 한반도에 실제로 평화가 올 경우 전쟁으로 조성된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값진 동물 서식지가 평화시의 경제개발로 인해 영원히 손실을 보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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