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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환경장관 부정 개입혐의로  정치적 소용돌이 (영문 관련 기사) - 2003-11-17


인도의 집권 여당인 바라티아 자나타당은 부정비리로 인해 중앙정부의 한 각료가 사임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부정사건은 앞으로 다가오는 한차례의 지방선거에서 자나타당에게 손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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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립 싱 주데오 환경 장관은 자신의 고향인 차티스가르 주에서 광산을 임대하려는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한 다발의 돈을 건네받은 장면이라고 주장되는 사진이 인도의 한 저명한 신문에 실린 하루뒤인 17일 사임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부터 텔레비전 방송들은 되풀이해서 그 장면을 방영했습니다.

쥬데오씨는 그 돈을 자신의 이마에 갖다대고 ‘돈은 나쁜 것이지만 절대적인 신에 못지 않은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뉴 델리와 라자스탄, 매드야 프라테스 그리고 차티스가르등 4개주가 오는 12월 1일의 지방선거를 준비중인 가운데 환경장관인 주데오 씨의 부정 연루 주장은 인도에서 정치적 소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쥬데오씨는 차티스가르 주 선거에서 집권중인 자나타당 측에 중요한 저명한 후보로서 자나타당이 승리할 경우 주지사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바라티아 자타나당과 쥬데오 씨는 자신의 부정 연루주장은 거짓이라고 일축하고 자신의 정적들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나타당의 벤카야 나이두 총재는 쥬데오씨가 정직하고 성실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두 총재는 쥬데오씨에게 어떤 징계조치를 내릴 만큼의 잘못은 없으나 그가 처한 상황과 그의 정적들이 문제를 정치화할 가능성을 감안해 각료직 사임을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나타당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치 옵서버들은 이 비리사건이 닥아오는 지방선거에서 당내의 여러가지 가능성을 해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자나타당이 주요 적수인 국민회의당과 싸우게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도 전국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두 정당간의 세력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시험대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에 인터넷 뉴스를 취급하는 한 회사는 자나타당의 중진 정치인들이 군수산업 납품업자들로 위장한 언론인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는 장면의 비디오를 몰래 찍었습니다. 이 때의 이 사건은 국방장관과 자나타당 총재가 사임하고 당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바라티아 자나타당은 5년전에 보다 청렴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집권했습니다.

정치부패는 인도에서 민감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여년동안 정부의 여러 각료들과 정당들이 수익성 높은 정부사업의 계약을 따내게 해준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아 기소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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